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답변까지 남겨주시니 왠지 친구한명을 얻은듯한 마음에 뿌듯해지네요. 님도 저와 비슷한 처지인듯싶어 동병상련의 아픔까지 나누고 싶네요. 아주 힘든시기에 둘다 어려운 선택을 했는데--- 지난 토요일에 전 큰아이 영어학원을 등록했답니다. 만만치않은 학원비때문에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교육의 시기는 놓치면 너무너무 후회할것 같아요. 아이들 교육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요새는 아이들에게 너무 모든걸 바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요새처럼 힘들때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것이 있다는게 오히려 행복하더라구요. 님. 우리 언젠가는 웃으며 옛일을 얘기할날을 기다려요. 고마워요. 그리고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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