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몇살인가요?..
도대체 몇살이기에 이렇게 철딱서니가 없나요.
이웃이 그러 처지에 놓였다면 도와주지는 못할지라도 안쓰러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똑같은 사람들끼리 친구먹었군요?
어울리지 말라니요?.. 그 사람들이 머 부도맞고 싶어서 그리됐겠어요?. 지금같이 어려운 세상에 댁네처럼 잘나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맘보를 그케 쓰다간.. 당신도 그짝 날겁니다.
전염병 걸린것도 아니고.. 행실이 나쁜것도 아니고.. 그저 경제적으로 힘들다는것때문에 안어울린다는건 정말 철이 없어도 너무 철이 없는 행동같네요. 왜요?.. 돈 달랠까봐요?
그리고.. 친구도 그래요. 사귀게 된 시기에 따라 학교친구.. 동네친구..사회친구... 대충 나뉘게 되지요.
하지만.. 결혼을 하면 내가 사는 동네에서 사귀는 사람중에서도 유독 친하게 되는 사람이 있지요. 학교에서나.사회친구들은 결혼생활후에도 계속 만나지 않으면 대화가 단절되서 예전처럼 맘 터놓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
같은 동네에 살다보면 사는 것도 비슷비슷.. 식구가 몇인지 어찌 사는지 대충 알기땜에 더 친해지기가 쉬운거 같아요.
학교친구. 사회친구는... 사는게 다들 비슷할땐 좋지만.. 누구 하나가 쳐지면 금방 깨져요.
우리 동네에도 사업이 망해서 야밤도주한 집도 여럿이고.. 수도세 전기세 못내서 어렵게 사는 이웃들 숱하게 많습니다.
이 겨울...
그들이 겪어야 할 고통을 댁이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친구에게 한마디 전해요... "내가 저런 지경에 몰리면 너도 나 모른척 하겠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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