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런일들은 저혼자만의 고통이 아니군요. 저또한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결혼기념일날 그여자랑 바다에 놀러갔다온거 있죠. 그리고 모텔에서 사용한 카드영수증...... 심장이 떨리고 눈물밖에 안나왔습니다. 지금은 어떠냐고요. 지금도 항상 감시의 눈을 떼지못합니다. 아이들만 보세요. 무슨죄가있습니까? 저희 도련님이 이혼을해서 인지 아이들때문에 이혼은 생각하다가도 다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하지만, 저역시 평생을 백년해로하겠다는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결혼할때 제가 사랑한다고 우겨서 한 결혼이다보니 저희 부모님 살아계실때까지는 참아볼랍니다. 화가나서 돈도 막써보고, 집도 엉망으로 해보고, 애들한테도 신경안쓰고 해보았지만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먼저, 자기만의 통장으로 돈을 모으세요. 그돈이 싸이는걸 보는게 행복해질수 있다면 남편은 그리 중요해지지 않습니다. 그저 남편은 돈만 많이 벌어다 주기만을 바라세요. 그러면 좀 마음이 통쾌해집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그 순간부터 내남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먹으면 나또한 그 순간부터 이남자의 아내가아닌 나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답니다. 용서가 안된다면 마음을 버리세요. 마음이 없다면 화도 안나고, 이해할 필요도 없고, 나자신만 돌아보는 현명한 님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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