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답니다.너무나 다정하게 핸드폰문자 메세지를 주고받았더군요.꼬리가 길면 잡히듯이 저한테 딱걸렸죠.노래방도우미라고 하더라구요 절대 내가 생각하는 그런사이가 아니랍니다.몇번 만나서 술만 먹었다고 합니다.그 여자가 먼저 꼬리를 쳤다고 합니다.그 여자 역시 아이가 있는 유부녀였습니다.순수하게 만났다고 합니다.기가 막혔습니다.노래방에서 도우미와 손님으로 만난 사람들이 그것도 유부남 유부녀가 어떻게 순수하게 만날수 있겠어요.당장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이들때문에 참았습니다. 남편한테 다시는 그런짓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남편을 믿지는 않습니다.그 여자에게도 알아듣게 협박조로 당신 남편에게 알리겠다,당신같은 사람 및에서 자라는아이들이 불쌍하다,앞으로 우리 신랑한테 전화하거나 만나면 찾아내서 죽인다고 엄포를 노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남편 핸드폰에 또 그여자 번호가 떠 있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받았죠.남편한테 자기가 이십만원을 빌려줬는데 그 돈 받을 려고 전화했답니다.남편말로는 빌리긴 빌렸는데 그여자랑 끝낼때 그여자가 먹고 떨어지라고 했다군요.그런데 몇푼 안되는 돈 받을 려고 전화한 이유는 뭘까요.만날려고 전화했다가 할말이 없으니까둘러댄거겠죠.그 여자 말이 더 가관이에요. 저보고 요즘 tv도 안보냐고웬만한 요즘남자들 다 바람피운다고 자기가 뭘 잘못했다고 난리냐고 기새등등하더군요.제가 그랬죠.너는 나중에 니딸이 결혼해서 사위가 바람피면 그럴수도 있다고 너그러히 이해해줄거냐 이 돌은년아.니 남편이 바람 피워도 잘했다고 그럴꺼냐 이 미친년아.그랬습니다. 같은 여자입장에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님에게 제가 하고 싶은말은 님남편 너무 믿지말고 이 남자랑 언제든지 헤어질수 있도록 경제적이든 심리적이든 만반의 준비를 해두세요. 저도 제 통장 만들어서 뒷돈 만들고 있어요.이미 남편하고는 미운정도 사라진지 오래됐거든요.그래서 내 살길을 찾고 있어요. 십년이 되든 이십년이 되든 언젠가는 이혼을 할꺼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남편한테 막하지는 않아요 남편은 내가 이런 생각하는지 모르거든요.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해야지 내가 살거든요.님도 여러사람들에게 조언을 들었겠지만 남들 생각하지마시고 님생각대로 판단하고 실천하세요.해줄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글로 쓰려니까 좀 부족하네요. 아무튼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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