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으론 엄청 괜찬은 직장이엇지만
그만큼의 스트레스가 따라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엇어요.
맘은 엄청 복잡하네요..
그래서
은근히 남편의 위로를 기대햇죠
근데
이 남자가 한다는 말이:
몸도 좀 쉬고 맘도 좀 추스리고
둘째 애기 낳고 다시 직장나가~
그땐 홀가분하게 다닐수 잇을거 아냐....
제가 다시 직장 다니길 은근히 바라능거 같어서
벌컥~화가 나더라구요 (엄청 맘상함)
울 시엄늬 한술 더 뜨시는 말쑴:
여자가 그돈 벌기 엄청 힘들다~
둘째 아기 가져서 막달될때까지 다녀라~
(엄청 서운함)
괜시리 짜증나네요
어떻게 돈생각만 하고 내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해줄까..
이럴땐 시댁이 정말 싫다는게 실감나요(눈물 찔끔)
.
.
.
.
어머니! 제가 애 키우면서 직장다니는게 글케 쉬워보엿어요?!
글거~~ 왜 애도 안바줄끄면서 자꾸 둘째 가져도 직장 다니래는거져?
글거 조카한텐 덜컥~ 50만원 주시면서
저희한덴 10만원이라도 줘 보셧어요?
.
.
.
시금치도 싫어!! 정말 싫어!!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