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글읽다가 열불나네요.머시 그런남자가 다있누...
그맘 이해합니다. 안당해본사람은 모르지여.
저도 당해봤으니깐여.ㅋㅋㅋ
손까닥 안하는것도 똑같고, 애들도 안봐는주는것도 똑같고, 거의 울신랑이랑 똑같은 케이스네요.
저도 그런소리듣고 첨엔 화가나서 다툼으로 끝났는데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남편이 그러니 울화병생기데여.
저 그담부터 똑같이 놀았습니다.
예를들어 퇴근시간되었는데 남편이 안오면, 전화를 합니다.
술한잔 한다네요. 그럼 그럽니다.
" 술은무슨술 술쳐먹지말고 그냥들어와"
사람이 그렇더군요. 자신이 막말한건 기억못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기분나쁜지 생각못하구요. 하지만 고스란히 자신도 그런말 들으면 기분나쁘니거 내색하는게 인간이지요. 저희 신랑 와락 지랄지랄하길래, 당신도 그러잖냐고..당신은 그럼되고 나는그런말하면 안되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게임하고 그런다고했지요. 울신랑도 집구석에 들어오면 곧바로 게임입니다.
첨엔 조용히 있었지만, 요즘은 무지 시끄럽게합니다.
예: 씽크대에서서 일하면서 그릇을 쾅쾅 거리며 혼자서 막욕합니다.남들은 애키우면서 집에서 편히 쉬면서 애키우는것도 힘들다고들 하더만, 어째 내인생은 이모양이지..이런말 부터 시작해서 가끔은 대성통곡도합니다(일부러)
첨엔 시끄럽다는둥, 머가불만이냐는둥, 오만소리다하더만, 이젠 집에오면 쓸쓸 애들도 봐주고, 제눈치보면서 청소도 도와줍니다.그리고 가끔은 심한몸살이 온것처럼 일부러라도 아픈척하세요. 넘 쌩쌩하게다니면 남편이 부인힘들줄 몰라하더라구요.
저 일하면서 집안일하다는 핑계로 가끔 심하게 아픈척합니다.
약봉지사들고, 정말 사람 골골거리는것처럼...
답답하니깐 자기가 밥하고 애들먹이고 씻기고 다하데요.
그리고 한마디 더 던지죠. 이제 일그만 둬야하나.두가지 다하려니 너무 벅차다는 씩으로 혼자말로 남편있을때 그리말하세요.
그럼 남자들 덜컥 놀랩니다. 둘이서 돈벌다가 혼자서 버는거 좋아하는 남자없을겁니다.마누라 돈벌어오는 맛 알고나면 직장다니길 원하는게 요즘 남자들이니깐요.
그리고 직장다니시면 가사분담도 이제부터 나눠서 하세요.
너무 미련하게 님이 혼자서 척척다 하시고 산것같네요.
하기사 저도 미련스럽게 그러다가 점점 꾀가 생기고,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아!! 그리고 울신랑은 그렇더라구요. 제가 회식같은데가면 술마시고 그럼 직원들 남여가 있으니 그것때문에 은근히 걱정을..그래서 그런말들을 더 하더라구요.
전 확실히 항상 말해둡니다. 가끔티브를 보면서 신물읽으면서 바람나는이야기, 윤락행위 에대해서 아주 불결하고더럽다고 이런말 자주합니다. 그런거해서 애들한테 병옮기는거 싫어서 하라도 하기싫다고...수시로 그런말도하고, 남자들 그런데 다닌다는 이야기나오면 더럽다고 제가 더날리를 칩니다.
실은 정말 날리를 칩니다. 정말 그런거 싫어하거든요.
그런 믿음을 줘서인지, 이젠 남편이 그리말하진않습니다.
믿음이라게 생겼다나요. 저여잔 술마시고 그래도 허튼짓 안할사람이라는걸 믿는다나요.
실상 직장다니면아시겠지만, 결혼한 주부들도 남자친구 따로만들고, 그런거 종종있잖아요. 남편도 직장생활하니 그런거 알고있더라구요. 정말 사람싫으면 한집에서 같이못삽니다.
님의 남편도 그런는걸보면 은근히 걱정이 되니 그런것일수...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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