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6개월에 접어든 29살의 새댁입니다.
그치만 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가져서 신혼도 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기를 가진지 21주째부터 조산기가 있어
병원에 2번 입원하고,, 퇴원후에도 집에서 꼼짝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직장에는 휴직계를 내고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문밖은커녕
화장실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누워있는다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남편이 직장에 나가면 혼자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녀보고
베란다에 나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도 구경합니다.
그래도 너무 지루하고 시간이 안가서
지난 달에 인터넷을 깔아 드뎌는 이렇게
인터넷으로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보고 지냅니다.
하루의 반은 잠으로 보내고
또 반은 이렇게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지냅니다.
지난달에는 십자수를 놓아볼까 해서 결국 쿠션을 하나 만들었는데
바로 몸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5일간 입원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오래 앉아있는 것도 별로 안좋아
몸이 안좋아진다 싶으면 잠시 누워 있곤 합니다.
님과 저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요..
그치만 님만큼 외로워하고
집에서 허한 한숨만 쉬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이웃들을 찾아 나서 보심은 어떨런지요?
온라인으로 말입니다. ^^;;
아님 다른 분의 말씀처럼 문화센터 같은데서 취미생활을 하시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보심은 어떠실런지요?
그럼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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