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년전에 이혼해서 아들하나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사는사람입니다... 이혼하면서 지금 전세1억7천짜리에서 살고 현금 4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라서 안정이 안되고 해서 집을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제부가 사업자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영 찜찜한거 있죠? 사실 제부는 사업을 하는데 지금은 잘되고 있어서 좀더 확장하고 싶은가봅니다... 그래서 제가 돈을 가지고 있으닌깐 은행에 넣어두니 차라리 자기한테 빌려주면 1부이자로 계산을 해주겠다고 하고 내년 5월까지만 쓰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집을 보고 있는데 아직 주인하고 금액을 조절하는중이라 집을 사고 나면 2억정도가 남는다고 하닌깐 그거라도 빌려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빌려주는건 좋은데 겁이 납니다... 여자혼자서 아들(초등3)데리고 살려면 돈이 있어야하는데 만약에 사업이 잘못될까봐 그게 걱정이 되거든요. 남편이랑 이혼하게 된것도 사업이 잘못되서 집이랑 재산이 차압까지 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제가 20년가까이 직장생활을 해서 불려놓은 돈이 있었기에 그나마 이렇게 생활하고 있는데... 안빌려주자니 제부한테 미안하고 (참고로 저희집은 딸만 셋이어서 거의 제부가 아들노릇을 하고 부모님한테도 잘합니다..)빌려주자니 겁나고...정말 어제 동생한테 연락받고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지금다니고 있는 회사도 안정된것이 아니라 돈이 정말 잘못되면 전 정말 큰일이거든요... 사실 저는 학교졸업해서 직장생활을 쭉 해오다가 1년전에 그만두고 가게를 잠깐 했는데 너무 불경기에다가 경험부족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손해보고 가게를 그만두고 지금다니는 회사에 입사했는데 예전에 다니는 회사보단 못해서 애교육비랑 생활비가 항상 오바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제가 이런생활을 하니 아껴써야지 하면서도 한번도 돈걱정을 안하고 살아서 그런지 그게 잘안되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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