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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 꼬임의 징조..
작성자 : 에구.. 조회수 : 1273 작성일시 : 11/2/2004 11:38:30 AM
옛날에는.. 여자팔자 뒤웅박 신세라서.. 어떤 신랑감을 만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삶이 결정되어졌지요.
그런데.. 남자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님은.. 그 20살짜리 아가씨와 결혼까지 생각을 하고있는것 같으신데요...꿈을 깨시는게 좋겠어요.
제 옛날얘기를 하자면..(음.. 대략 20여년전이야기.._)
저두..20살시절에..27살먹은 남자를 알았어요.

난, 지금 님의 여자친구처럼 막 살지는(?) 않았고.. 너무 순진했지요. 그때의 나는 그저 그 아저씨가 참 좋았고 푸근했고.. 단지 그것뿐이었는데.. 그 아저씨는 날 평생의 반려자로 생각하더군요. 내가 워낙 참했으니까 그 아저씨랑 결혼했어도 지금처럼 잘 살고있을거 같아요.
그런데요...20살과 27살과의 차이는 엄청난 거랍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20살시절이던 그때의 마음과 여친의 마음이 그다지 다르지는 않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저 좋은.. 결혼같은건 생각지도 않는..지금만 좋으면 되는...머 그런관계라고나 할가요?

복잡한 얘기는 다 집어치우고... 간단명료하게 말하기로해요.

여자친구땜에 불안하다면서요?.. 그런 여자랑 결혼까지 생각하다니요?.. 의처증 생기고 싶나요?
결혼은요.. 절대적인게 서로간의 믿음이예요.
그런데... 벌써 그 어린나이에 아무남자하고나 자버리는 막되먹은 아가씨와 뭐가 좋다고 평생 같이 살 생각을 하시나요?
같이 잤던 남자와 사랑을 했던것도 아니잖아요?
나두 여자지만... 그 아가씨.. 참 드럽네요.
그런 여자에게서 아름다운 2세를 원하나요?

그리구.. 뭐하러 삼성같은 괜찮은 회사까지 넣어줘요?
거기가면.. 님보다 더 잘난 남자들이 쌔고 쌨을텐데... 그 여자친구가 과연... 정조 잘 지키면서 님과의 사랑을 지킬까요?

님도.. 참 미련한거 같애요.
여자친구가 이쁜가요?..파릇파릇 싱싱한 나이라서 좋은가요?
그거.. 다 한때예요.
절대 여자 겉모습에 빠지지 마세요. 심성이 고와야지요.
젊은 청년이 .. 나이어린(아니~ 나이만 어려서 뭐라는게 아니란건 님도 알지요?) 여자한테 넋이 나가서 사랑타령만 하는게 참으로 안타깝네요.

울 아들도 이다음에 커서리... 님처럼 당치도 않는 아가씨한테 정신 뺏길까봐... 심히 걱정돼요.. 아들교육 잘 시켜야지...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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