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넘은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 전 사랑이란 아주 서서히 물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대게들 한순간에 내사랑이다 이렇게 빠져들어 시작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그런분들 몇년후 아주 쉽게 헤어지더군요.
더러 그러지 않는분들도 있지만, 서로를 정말 많이 알아가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여자분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글귀 읽어보니 제느낌엔 그다지 철이 들었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제가 여자이다보니, 그런 여자친구하고 비슷한 사람이 저도 있습니다. 쉽게 술마시면서 남자들과 잠자리 하는 여성이라면 이담에라도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워낙 시대가 빨리 흐른다고 하지만, 그 몇달안에 다른남자와 동침하고 후회하고 다시돌아오고...
님하고 같은 나이에 있는 저로선 이해가 가지않네요.
전 제남편과 몇년의 연애끝에 결혼했지만, 사람 천성이란것도,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해도 아직도 서로에 대해서 배워나갑니다.
그리고 제생각으론 삼성에 취직시켜주지 않는게 좋을듯 싶네요.
또 님이 그여자분을 결혼상대로 생각하는지, 님도 단지 사귀고 싶은 여자친구로 곁에두고 싶은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저에게도 남동생과 오빠가 있지만, 아직 나이들이 다들 그만그만해서 장가들은 가지않았지만, 항상이야기합니다.
연애할땐 날씬하고 이쁘고 대게 남자들이 그런여자들 선호하지만, 그런여자만나서 연애하는건 상관않는다...하지만 결혼은 절대 그런여자들하고 하지마라...
남자도 같겠지만, 여잔 착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면 된다고 말합니다. 돈 학벌 그런거 따지지마라라고 합니다.
저도 결혼전에 그런거 못느꼈는데, 저희 집안에 동서나 이런저런 같은 여자로써 보니, 정말 인간안될 사람들도 많다는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여잔 정말 겉으로하는 행실하고 속으로하는 행실하고 많이 틀리다는것도 알았습니다.
예를들어 저희 동서도 생긴건 이쁘장합니다. 첨엔 다소곳하고 얌전해서 시어머니만 빼곤 다들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니 사람이 돌변하더군요. 다소곳한게 아니라, 남의 식구니깐 어려워서 그랬는지, 자기본색을 들어내는데...정말 막대먹게 잘랐더군요. 어른들 말하는데, 말대답은 기본이고, 심지어 자기화나면 어른앞이나 아무데서 씨발소리하고...제일 황당한건 애를 놓고도 자기가 대학생이라고 거짓말하며서 채팅하고 만나고...안봐도 연애때 온갖 남자들 지저분하게 놀았구나 느꼈습니다.
제소견으론 그여자분도 그다지 좋은분은 아닐실듯 싶습니다.
님의 사랑의 관점이 어디서 어디깐지 인지는 모르나, 님의 나이로봐선 이젠 결혼을 준비해야하는 분인것 같은데, 님도 그여자분 외모로써만 평가하시는게 아닌지...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여자분의 내면의 참모습을 보세요.
결정적인건 님이 그여자분이 다른남자와 동침했다는것을 알고 있다는겁니다. 그불신은 님이 아무리 사랑이란 이름으로 감싸려고해도잊혀지지 않고 님을 아주 많이 힘들게 할거에요.
그런것도 정말 사랑으로 감싸줄수 있는사람이라면,저로썬 잘 이해를 못할것 같네요. 님을 알기전에 그랬다면 차라리 잘몰랐다면야 몰라도, 그런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님이 사랑이란 이름 거론한다면 그것도 모순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님은 그여자분에게 그런 의심적인 맘을 품을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그여자분 나이가 어려서 이담에 님보다 더 좋은상대 나타나면 가버릴것 같네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합니다. 제친구중에도 그여자분하고 비슷한 애가 있었거든요. 결국은 남자 단물 다빨아먹고, 지금은 다른남자랑 결혼해서 살지만, 전 그친구 아주 불신합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해주었지요. 그친구 아들낳았는데, 이담에 니아들도 니같은 여자만나서 당하면 니가 한행실들이 얼마나 지저분했는지 후회할거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정신못차리고살고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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