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비슷한 사연이 있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다른 신랑들 다 바람 피워도 우리신랑은 아니라고
믿고 살던 주부입니다.
지금은 바람이 아니였다고 믿고있지만 왠지 맘 한구석에는
신랑에 대한 불신아 싹트고 있습니다.
어느날 신랑한테 온 문자가 문제 였습니다..
어디냐고,나 몇시에 끝난다고, 나 데리러 오라고
첨에 신랑한테 물었죠 이거모냐고
잘못온걸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못온걸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도
신랑이 아는 보험 설계사 였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신랑한테 믿음이 컷기에 배신감도 컷습니다.
그 여자 신랑한테 전화해서...사실을 다 말하고
그 분도 황당해 하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얘기가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한번만 신랑을 믿어주기로 했습니다.
그 여자한테 험한 욕도 하고 모욕감도 주었습니다.
자식보고 참았습니다.
내자식 가슴에 상처주고 싶지않아서
기도 하고 또 기도 했습니다.
용서하고 믿을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지금은 조금 마음이 편합니다...
신랑을 이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사랑하며 살 자신도 없지만...
남편보고 사는건 아니니까요
주부님들 남편분들 너무 많이 믿지마세요
제 주변에 애인있는 유부녀 많습니다
그상대가 다 총각이겠습니까..
애인있다고 자랑하는 유부녀를 벌받을 꺼라고 확신합니다.
큰 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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