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ㅡ.ㅡ;;
작성자 : 속상한 아주맘 조회수 : 1634 작성일시 : 10/28/2004 10:09:27 AM
신랑 월급 140만원 내 월급 100만원..우리의 한달 수입이다..
한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220만원이다..
정말 20만원이 여유돈이라면 그돈인데...그돈으로 경조사까지 생기면...옆도 돌아볼 겨를이 없다..ㅜ.ㅜ
그러는데 신랑이 아침에 한마디 한다...
용돈좀 더 올려달라고..
나도 안다..요즘 물가가 올라서 한달에 10만원 가지고 남자들 할거 없다는거도 알지만..우리 형편이 그런것을 어쩌겠는가..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은 일정한데..
한달 나가는돈을 들쑥날쑥이니..

내가 이렇게 푸념을 털어놓는것은
신랑 용돈이 정말 오리지날..자기만을 위한 것이란거다..
차기름도 카드로..술먹는것도 카드로..
그럼 그 용돈은 어디로 가는것인가다..
담배도 안피고..
커피도 안마시고..

정말짜증이 난다..
어떤때는 우리 생활비보다..신랑용돈이 더 많다..
지금도 우리 생활비 통장에 있는 돈보다..
신랑 용돈통장에 돈이 더 많다..

나는 옷 사고 싶은것도..화장품 사고 싶은것도 못사고 그러는데
남편은 자기 취미생활인 낚시도구 사는데 30만원도 안 아까운것 같다...또 한동안 헬스에 미쳐서..운동한답시고..운동화를 15만원주고 산것두..아직 헬스장에서 가지고 오지도 않는다..한 세달은 했는지 모르겠다..그리곤 일년이 넘었는데..이건 잃어버린거나 마찬가지다..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나만 이렇게 애 타고 있다..
차비아낀다고 걸어다니고..
미용실 가고 싶은것도 못가고 있는데..

오늘은 나보고 그 용돈가지고 한달을 어캐 있냐 그런다..ㅠ.ㅠ

관련글
     ㅡ.ㅡ;; 속상한 아주맘 2004-10-28 1635
     신랑넘해요.. kkk2ok 2004-10-28 1176
     우리 신랑 qoaldms 2004-10-29 1188

10만원 (2004-10-28) 사실 쓸건 없지만 남편과 좋은 관계 유지하셔서 잡생각, 철없는 생각 버리도록 하심이
가가 (2004-10-28) 우리 신랑이라 어쩜그리 같은지...
지출이 엄청나네요. (2004-10-28) 울집은 95만원으로 한달 살아간답니다..줄일수 있는데까지 줄이시고 신랑 용돈은 넉넉한듯싶네요..울신랑은 한달 8만원으로 잘 삽니다..
참... (2004-10-28) 제 칭구 신랑은 한달 5만원으로도 살아요..줄이면 줄어지는대로 다 살던데..
000 (2004-10-28) 카드로는 기름값만 넣게 하고 술은절대로 먹지못하게 하세요... 15만원드리고 카드로 술먹으면 용돈 주지않겠다고 다짐받으세요..술은술대로 용돈은용돈대로 넘 하시네요
글쓴이 (2004-10-29) 오늘 내 월급을 받았습니다..받아서 기쁜것보다..받는 즉시 계산에 들어가야하는 제가 넘 한심하네요..저는 언제쯤 월급 받아 계산 안하고 살날이 올까요..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