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먼저 큰 냄비에 양파 한두개, 무도 비슷한 양으로, 다시마 반장정도에 대파 두세개정도를 담궈놓습니다. 물론 양파는 하나를 사등분정도,무도 비슷한 크기로 조각내고 대파도 듬성듬성썰어서 물에 각각의 맛이 우러나도록 담궈놓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그냥 해서 불에 올려도 되구요..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떯은 맛이 난다고 요리명장들이 말씀들을 하시던데..전 귀챦아서 그냥 계속 끓이는데..별로 못 느끼겠더라구요...처음에 센 불에서 끓이다가 한 소끔 끓으면 중불로 계속 2,30분 끓여서 야채국물을 우려낸 다음 불을 끄면서 가다랭이포를 넣습니다 할인점이나 마트에서 건어물 코너에 가면 가다랭이포가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일식우동국물이나 샤브국물은 가다랭이가 정식입니다 ..하여간 가다랭이는 넣고 끓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끄면서 바로 넣어주거든요 그러면 국물맛이 제대로인 거 같애요..육수를 간을 너무 세게하면 샤브의 특성상 계속 끓이면서 먹는 거라 나중에는 짜지더라구요...그리고 마지막에 김치넣고 칼국수 끓이면 짜질 수도 있구요..약간만 간을 하세요..싱거운 건 소스로 해결하면 되지요
샤브의 참 맛은 육수도 중요하지만 소스가 제대로 되어야 되더라구요..저도 소스는 아직 ㅡㅡ;;
저는 참깨소스가 맛있던데...달콤하면서도 고소하면서 깨가 씹히지 않는 걸 보면 무즙에 볶은 깨,레몬즙,땅콩버터 약간에 소금을 넣고 갈은 게 아닐까 싶은데..제대로 된 맛은 아직 찾아내질 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무를 강판에 갈아서 소스그릇에 담고 마늘장아찌간장-마늘향이 우러나와 새콤하면서도 고기랑 먹는 데는 좋은 거 같애요- 레몬즙 조금하고 해서 찍어 먹으면 깔끔한 거 같더라구요
저는 마늘장아찌간장으로 부침개도 찍어먹고 튀김도 찍어먹고 만두도 찍어먹고 해요...생태탕이나 매운탕 먹을 때도 고추냉이 넣어서 찍어먹어도 좋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맛있는 저녁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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