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저도 그런일 당해봤어요.
작성자 : 동감 조회수 : 1150 작성일시 : 10/22/2004 9:17:40 AM
와!! 글읽다가 비슷한 경우도 많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님처럼 같이 살고 그러진 않았지만, 사람이 겉하고 실체는 정말 다르다는걸 알았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저희 신랑친구입니다. 너무 친한 친구라기에 정말가족처럼 지냈습니다. 근데 정말 기막힌건 이친구가 저를 만만히 봤는지, 정말 신랑앞에서는 안그러는데, 저하고 있을때는 사람속을 뒤집어 놓더군요.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도가 지나치다 싶어 신랑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니 그냥 봐주라고, 이해하라고 하더군요.
예를들어 저에게 한 일년은 이런말을 했습니다. 집에 놀러올경우 신랑없는데서... 저때문에 신랑이 변했다나요. 그전엔 자기가 만나자고 하면 나오고 연락하던 놈이 결혼하니 그리 변하더라고 제가 성격을 그리변하게 만들어서 기분나쁘다나요.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결혼하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럼 결혼하고도 새벽까지 술마시고, 불러내면 나오라는데로 나가고, 외박하고, 그래야하나요..
그리고 남편이 제편을 들일이있음, 그게 기분나빴는지, 저하고 둘있을때 꼭 이야기합니다.
한번은 제가 속이상해서 운적이있었는데, 남편이 저에게 이런저런이야기도 못하고 제가 안스러웠는지, 절 쳐다보고있는데,
그친구 한다는소리가 "야 니눈엔 니여편네밖에 안보이냐, 난 안보이냐, 그날 그소란은 그친구가 술마시고 술주정때문에 일어난 일인데도...참 지땜시롱 애꿎은 저나 남편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줘놓구선 그런말을 하더군요.
그날 제남편 참다가 첨으로 그친구에게 그러더군요.
" 입조심하라고, 지금말이 지나치다 생각안하냐구"
그담부터 입다물고 가만히 있더군요. 근데 남편이 화장실가거나 잠시 자리 비우면 저에게 또 그런말들을 하더군요.
4년을 정말 그래도 남편의 친한 친구라기에 이리저리 받아줬는데, 나중에 그친구때문에 남편이랑 싸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을 끊었습니다. 안부전화와도 냉랭히, 빈말이라도 놀러오라소리 절대안하구요. 모임에 나가도 그사람과 일절 말도 안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거의 일년을 안보고 살정도로 멀어졌지만, 그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싰어지질 않아요.
너무도 기막힌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남편도 일절 말을 안한답니다. 그런분들은 스트레스 주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담에 무슨짓을 해서 사람맘 다치게 할지모릅니다. 사람이 겉하고 속하고 하는행실이 틀린사람은 가차없이 잘라버리세요.
저도 그럴걸 후회많이 했습니다. 입다물고 싫은소리 다 들어주고 가만히 있음 사람 바보로 압니다.
관련글
     여러분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여ㅠ... nijin20 2004-10-20 1881
     저도 그런일 당해봤어요. 동감 2004-10-22 1151

저기요?? (2004-10-24) 혹시 남편 친구분이 동성?자 아닐까요? 꼭 말씀들어보니 남편친구분이 님께 질투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남편 친구분은 결혼 않하셨나봐요? 기혼자 이시면 친구분 와이프랑 얘기 해보는것도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