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일본에서 맞벌이를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 애는 없지만 벌수 있을때 열심히 벌어서 울애기 고생안시키고 살고싶은게 저의 부부의 심정입니다.지금 결혼한지 1년 10개월 되었구요 남편이 저보다 11살이 많은지라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잘해줍니다 .딱 1년만 같이 고생해서 살자했는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일본생활이란것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집세가 한국돈으로 80만원 정도거든요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일본에사는 선배를 저희집에 들이기로 했습니다..선배가 30만원을 부담하고 저희가 50만원을 내기로 한거죠..그 선배는 저희집에 와서 매주 술도 마시고 정말 친했던 사람이라 별 문제가 없을걸로 생각했습니다.성격도 털털하고 음식도 너나 할것없이 사다가 같이 먹고 그랬었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 집에들어오는 순간부터 사람이 변신(?)하기 시작했습니다..30만원을 내고 들어와서는 제가 사다둔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란 음식은 매일 바닥이 났고 한번도 채워두질 않았습니다..한달은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그 음식값때문에 저축이 되질 않을정도였습니다..거기까진 좋았습니다..음식을 채워놓지 않으면 내인생은 왜 이따구냐 하면서 x같은 내인생 굶어 죽어버리고싶다..등등 제 앞에서 마구 욕을 해댑니다.(저희신랑 앞에서는 안그러지요)참고로 이 선배는 실업자라 집에 하루종일 있답니다.저희 신랑은 새벽 4시까지 일을 하기때문에 아침 첫차를 타고 집에오지요.밤에는 그 선배랑 저랑 둘이서만 있답니다..일자리를 구하는 중이었기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햇지요..그런데 제가 매일 냉장고를 채워놓자 이젠 일자리도 구하지 않습니다..새벽에 들어온 신랑에게 냉장고에 하나밖에 남지않은 요플레를 주었지요..그런데 그순간 자고있던 선배가 물을마시러 부엌에 나왔는데 울신랑이 먹고있던 요플레를 보고 자기도 먹으려 했는지 냉장고를 열더군요..그런데 요플레가 없자 에이씨x그러더니 문을 쾅닫고 자기방으로 들어가는거에요..거기에서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선배가 돈이 없는걸알기때문에 지금 그선배 용돈까지 주고있습니다. 한달에 20만원정도? 근데 선배는 그돈으로 2틀만에 술집가서 다 써버리고는 또 집에있는 음식으로 한달을 살아갑니다..-.ㅡ;
선배에게 자기 방하나를 주었지만 우리부부가 쓰는방.자기방 거실을 자기 마음대로 쓰고 있습니다..그건 이해를 하지만 제가 일끝나고 들어와보면 저희 부부이불에 누워서 술마시고있고.이불을 돌돌말아서 팬티만 입구 다리를 쩍 올려놓고 컴퓨터겜을 하는등 정말 신경질이 납니다..선배 체형이 뚱뚱한 체형이라 워낙 기름기도 많은데다가 삼사일씩 씻지를 않아서 냄새도 나는데 그몸으로 내 이불과 비개에 뭉기적대고 있는걸 보면 정말 여자인 저는 참을수가 없습니다.그래도 나이도 저보다 6살이나 많은 오빠고 언제나 제 앞에서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무서워서 저는 뭐라고 말도 못합니다..저희 신랑은 조금만 참아라 일자리 구하면 안그러겠지..라고 말하지만 저는 매일저녁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전 한국에서 부모님에게 연락이왔습니다.일본으로 들어와서 사신다고 집을얻을때까지만 저희집에서 같이살면 안되겠냐고...저는 내심 좋았지만 선배에게는 티안내고 조심스래 말을 했습니다..오빠 우리 부모님이 일본에 오신데...정말 미안해..방을 비워줘야겠어...라고요..
오빠는 진짜x됬네.그러면서 신랑이 없을때만 제 앞에서 욕을했습니다.그래도 참았습니다..제가 잘못한일이니깐여..어쨋든 19일까지 방을 비워주기로 했는데 오늘벌써 20일이네여..그런데 선배는 왜 나갈생각을 안하는걸까여?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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