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 어찌보면 노가다 인생보다 못한 집배원생활 한다.요즘같은 불경기에 그나마 이런일도 감지덕지하고 살아야한다는 현실이 나의가슴을 후벼파네. 집배원... 속모르는 사람들 그래도 공무원이라고 좋다고하지만, 나와 내남편 아니 집배원들 속이 얼마나 썩어들어가는지는 당사자가 아닌 다음엔 모를것이다.
편지만 배달하면 끝나는게 집배원이고 그리간단한 노동에 비해 공무원해택 주어진다고 말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실체는 전혀 그렇지않다는걸 내남편을 통해서 나도 알았으니깐...
우선 울남편 출근시간 오전7시, 퇴근시간 빠르면 밤11시, 보통이12~2시 사이다. 다들 점심시간 울남편 점심시간 물량많은 날은 4~5시가 점심시간, 저녁은 집에와서 새벽에 먹는다.
그나마 몇푼되지 않는 월급 밥값제외하면 울집 먹고살기 넘힘들어져 허기진배 참아가며 집에와서 밥을 먹는다.
요즘은 서비스가 좋아야한다며, 일일이 고객집집마다 전화해야하는 일이있는데, 한달 핸폰요금이 15만원가량나온다.
어처구니 없는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핸폰요금은 고작 2만원. 하하하... 또 세금은 뮤자게 많이땐다. 실수령액이 130만원 고작이라니 황당하고 황당하다. 130만원 그것도 새벽까지 일한댓가...수당은 저녁 7시까지 쳐주면서 왜일은 12시 1시 넘어서까지 해야하나... 그것도 이해불능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않받는다면 그거라도 이해하지 심지어 30대초반인 같은동료는 과로사로 휴게실에서 쉬다가 저세상으로 간 사고도 많고, 산동네 빌라촌지역 배달원들은 계단오르내리느라 신경계통에 마비가 오는사람도 많다. 에고~~~
내남편 이런일 하니 세상엔 별별 이상한 인간들이 많다는것도 절실히 느끼고 깨닫고 난 내남편 일하는거 봐서라도 그런짓하지 말아야지... 속으로 다짐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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