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부여러분...
여기들어와 이런저런 사연읽다 때론웃기도 때론같은 동지만난기분도느끼고, 때론 눈물로 옷깃을 적신적도있는, 5년차 주부입니다. 저도 고이고이 자라 맏며느리라는 감투를 달게되어 힘들고 고달픈 삶도 많았지만, 사람인생 무조건 힘든것만 있는건 아니구나.. 요즘은 이런맘을 먹고산답니다.
힘들고 고달플땐 이담에 나도 자식을 키우기위한 또 하나의 인생공부다 생각하고, 이런일로인해 내자신을 더욱 철들게하고 성숙하게 만든다 생각하고 생각한답니다.
이리맘먹고나니 세상에 어려운일도 그리나를 힘들게했던 시댁식구들 일가친척들 다 포옹할수 있게되었답니다.
나도 새끼키우는 엄마인데, 이엄마가 인상쓰고 욕하고 화내고... 결국 내새끼한테 돌아가는건 엄마의 어두운일상과 아빠와의싸움과...무엇보다 잘키워 좋은환경에서 키우겠다는 내의지와는 다르게 흘러가버리더군요.
내자식 포옹하듯 이세상도 이모든것들을 따뜻하게 포근하게 감싸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식이하의 사람도있지만,예외로 그런사람들도 어딘가모르게 아픈추억과 맘이 있으니 그리된게아닐까 생각합니다.
몇일전에 서울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했답니다.
참 아름답고 신비롭고 말과 글로는 어떤것과 표현할수 없을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있다왔습니다.
불꽃들의 현란한 모양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아~~~ 사람사는게 별게인가... 이런게 행복이지...
그리곤 남편에게 말해습니다. 가계부 게시판에 불꽃축제 본거 이야기 적어놔야지...라고 말입니다.
가계부 주부여러분...세상은 대통령,국회의원이 이나라를 이끌어가는게 아니라 바로 각 개인의 가정마다 계시는 주부여러분이 이끌어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정이 행복해져 하나하나 만들어가 이나라가 이리 이끌어가고 지탱해간다고 전 생각합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위치에 앉아 계시는 분들보다 오늘하루
내 식구위해 열심히 가정돌보시는 주부여러분이 정말 높은 위치에 앉아있다고 전 그리생각하며...여러분가정에 그불꽃의 파편들이 행복되어 널리 퍼졌으면 바랩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힘들고 고달픈일 생기면 잠시나마 내아이의 얼굴과 오늘하루 힘들게 직장생활하고 돌아온 남편얼굴한번 봐주세요.(남편분 속많이 썩이는분은 아이얼굴만보세요 ^^) 천진난만한 아이의얼굴에서 웃음을 만들어줄수있는건 엄마라는 사실도 잊지마시구요... 그아이가 곧내자신과 우리의 미래이잖아요.
이상 가계부 이용하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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