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글을 올리고 위로도 받고 가는 주부입니다..
남편문제로 많이 속을 상해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여기도 남자분들도 많이 들오오시는것 같은데
읽고 충고나 위로의 글좀 남겨 주세요..
전 남편 성격땜에 많이 싸우고 울고 했습니다..
앞전에도 글 썼듯이 남편이 회사일 외에는 자기는
아무것도 신경을 안씁니다..
난 돈만 벌어다 주면다 된것처럼 하니 전 정말 죽겠습니다.
주로 이런일로 제가 많이 속상해 합니다..
집에와서는 제가 말걸기 전에는 거의 말 안합니다.
밥먹을때도 꼭 tv보면서 멍청하게 가족들과 말 한마디 안하고 밥만 먹습니다..제가 밥먹을때는 아이들과 애기도 하면서
먹자 하면 화만내고 지 고집대로 합니다..
휴일땐 혼자 여행을 가거나 쇼파에 파뭍혀 잠만 잡니다.
아이들이 이제 7.9세면 놀러도 가고 보여줄게 얼마나
많습니까? 마트나 어디 가자해도 절대 안갑니다..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도 택시타고 혼자같다와..
하면서 고스톱만 칩니다...
제가 오늘 회사에서 힘들었어
자기가 나 술한잔만 사주라 하면,난 집에와서는 술안마셔..
술은 무슨술,,,마시고 싶으면 너 혼자가서 마시고와..
월급타서 반찬도 없겠다 오늘만 외식하자 해도
애들데리고 먹고와 난 라면 끓여먹을거야...
없는 시댁에 매달 용돈 보내드리는데 장인 장모는
전화한통화 할줄 모릅니다..
제가 말좀하면 네가 하면되잖아..정말
남편과 말걸기가 싫을 정도로 정이 뚝뚝떨어집니다..
저도 맞벌이 하고요...집안일에 신경쓰고 잘합니다..
근데 우리 남편하고 살려니 정말 숨이 막힐것 같아요..
한집에 사는데 돈만 벌어다주는 기계 또는 학숙생 같죠..
이게 모두 여자 탓인가요?
저 이런 남편과 어떻게 한평생 살까 생각하면 참 서글픕니다..
무슨 조언이나 이것은 당신이 고치면 좋겠다..말하면
이게 씨..시자욕만 나옵니다..
참고로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정말 막대하더군요..
무식한 여편네 하면서...
전 시댁처음가서 놀랬습니다..뭐 이런 무식한
시아버지가 있나 싶어서...
남편이 그 영향일까요?
아내 말을 무시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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