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임심 9개월인데 2주전에 벌초를하러 갔습니다. 이렇게 배불러서 낫질하고..너무 피곤해서 6촌큰집엔 안들어가고 차에서 잤습니다(물론 도착했을때 인사는했습니다). 그때 작은집에서 며느리가 큰집안들어왔다고 뒤에서 궁시렁..
이번추석때도 힘든몸 이끌고 산마다 쫓아다녔죠. 모두끝내고 오후 4시쯤..모두들 집에갈 분위기라서 6촌큰집엔 안들어가고 밖에좀있다가 나중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잘지내고 왔는데..또 그 작은집에서 내 아랫시누한테 내욕을 어찌나 했던지..자기아들들은 절대로 서울.경기도 여자한테는 장가를 안보낸다는둥..며느리가 뒷전에서 일도안한다는둥...(사실그때 별로 한것도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 없었다는것만으로..)이제 아기낳을때 다 되었는데 무슨행사때만되면 내딴엔 열심히 한다고했는데 이렇게 욕을 먹으니 정말 살기싫습니다. 아기만 없으면 그냥 헤어지고 그사람들 안보고 살고싶습니다. 오죽하면 이민가버릴 생각도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받고..계속 눈물만 납니다...어디에 얘기할때도없고..그냥 하소연해봅니다..ㅠ.ㅠ 눈물이 자꾸만 흐르네요..제자신이 너무 바보같기도하고..저한테 직접 타이르면서 가르치던가..창피하게 시누들한테 욕을하는 작은집 사람들이 싫습니다. 내 시아버지도 가만계시는데 왜 자기들이 난리인지..내 바로 시부모도 아니면서..나이도 많지 않습니다. 모두들 40세도 안되었어요..저랑 10살 차이도 안나는 작은집 사람들...정말 저를 이해하지않고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게 너무 밉습니다..다시는 보기도 말도 하고싶지않습니다..너무 화가납니다..휴~~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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