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궁!!! 사연읽다보니백번천번 맞는 말씀들이시네...
왜 맏며느리를 종부리듯 하실까??
저도 의문이가고, 같은여자로써 당신네들도 힘들게 살았을텐데,
왜 며느리 못부려먹어 안달이 나시는걸까요.
저도 동서달랑하나 있지만, 저희 동서 저보다 몇달먼저 들어왔고, 지금 자식둘있어도, 머하나 시키면 입이 닭주둥이처럼 튀어나온답니다.
이번 추석엔 작은아버님댁아가씨 결혼날짜 잡혀서 제사도 안지내서..(여기풍습이 그렇다네여) 저희 시어머니 두며느리 친정갔다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맏며느리다 보니 저희 친정
엄마 오지말라고하더군요. 아무리 가라고해도 니가 할도린 하고오라고...저그리했습니다.
저희동서 친정간다 온다 소리없이 벌써 주말에 자기친정으로
내빼고 연락없고, 저혼자 친적에 당숙에...
아무리 어머니가 가라고해도 빈말이라도 형님혼자 고생하셔서
어떻하냐고..아님 죄송하다는 말한마디없이...
참 기막히고 어이없고..그래도 울시어머니 동서라고 이해하라고
그리고 저한테 친정못가서 어떻하냐는 말보단 당연히 당신이
가라고해도 안가는게 도리라나요.
정말 우스워서 그냥 웃었습니다.
결국 전친정에 가기는 커녕 추석다음날이 친정엄마 생신이신데,
전화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어다니느라.. 정말 눈물이 나올려는걸 꾹 참고 참았습니다. 씨풍!!!
저리 행동하시면서 이담에 큰아들하고 꼭같이 살길..아니
저희가 모시길 지금부터 이야기합니다.
정말 구박많이 해버릴까브다 생각하고있습니다.
딸이 생김 절대 절대 맏이에게 시집안보낼려고 이를 악물고삽니다. 대한민국 맏며느리님들!!!
장하시고, 님들이 있기에 그래도 가정이 시댁이 형제들이
사이좋게 지냅니다.
더럽고, 구리고, 치사한게 맏며느리 자리지만,
우리세대부턴 저런 몰상식한 시부모 되지말고, 이담 우리 며느리에게는 다정다감한 시부모되자구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