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명절이 다가오니 돈걱정이 앞서네요..
들어오는만큼 또 나가는게 많으니 씁쓸하네요.
이번에 걱정은 뭐냐면요..
명절이니 시댁친정 용돈겸으로 돈드리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시댁에 전부터 곗돈같은걸 넣고 있었나봐요.
전에 몇십만원씩 거드다가 지금은 5만씩 거두는데,
집안행사나 경조같은데 쓴다고 들었거든요.
동기목적은 다 좋다이겁니다.
근데 문제는 그걸 관리하시는분이 결혼가신 형님이라는거예요.(남편누나)
기왕하면 형님이 하시든지 우리쪽에서 해야하는게 더 낫지않은지..결혼하신형님이 하자고 제안해서 자기가 총무관리다하는가본데...의심해선 안돼겠지만 돈나가고 들어오는거 한번쯤 보여줘야하는건 아닌지..돈만 냈지요.
좀 떨뜨름합니다.그돈 다 시댁에 들어가는거구모두..
더 걱정스러운건 일년에 두번가다보니(시댁과 거리가 멀거든요)
한번갈때마다 30만원씩 설에는 60만원내고 왔지요 ㅡㅡ;;
말이 그렇치 생활하다보니 우리 한달에 돈1,20만원도 모으기 힘든데 그것까지 낼라니 넘 벅찹니다.
그래서 이번에 올라갈때 얘길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좋은일이라 제가 하지말자 반박할수도 없고,그렇다고 내자니 생활이 힘듭니다.
결혼초기라 돈들일도 많고 이제 임신해서 얘기낳음 돈도 많이들어간다고 하던데..
제가 너무 앞서 생각하는건지요 아님 제생각이 맞는건지.
제가 원래 없으면 못사는스탈이라 비상금이나 그런게 꼭 있어야 맘이 편한 스탈이거든요.
그런분들 많으시리라 믿어요.지갑에 돈없이 못나가는그런스탈이거든요..
그런데 남자들은 또 다르더라구요.앞으로일은 접어놓고 당장을 생각하더라구요.그래서 항상 감정이 좀 안좋아요.
남편은 우린없이 살아도 줄꺼주고 도아주고하자는편이거든요.
전 우리먼저 여유가 생겨야주지하고요.
누가 일이백모아놓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통장에 동그라미도 안붙어잇는상황에 빚까지있고 이자까지 꼬박내야하는형편에
또 언제 남편차사고 내서 보험료오를지 차수리비들지모르는 판국에 집에있는저야 살림만 하지만 남편은 생활비도 벌지만 또 뭘그리 많이 까묵는지 ㅡㅡ^
돈벌고 자기가 다 까묵는 스탈이예요.
설날 체인사자해서 샀더니 그거 안하고 올라가다 차두대박아
보험료올랏져.우리차수리했죠.
그것도 최근두번...보험료 좋지도 않은차에 9십만원넘게 나왔대요..그리고 한달전 또 딱지7만원날라왔지요.눈감아줬습니다.
결혼시작하자마자 이건 말도 할수없이 기가막힌 돈이 너무많이듭니다.
또 열거하자면(저 또 열받았슴 ㅡㅡ;;)
결혼비용모두 카드로하고 빌려서하고 남는건 카드용지
월급으로 몇달그거 떼워서 갚았지요.시댁은 뭘도아준건지
친아들맞는지 의심이 갈정도였답니다.
빌린돈 자기 퇴직금250만원 그냥 고스란히 다갚아줫죠.
결혼하고 첫 퇴직금받은거 제손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다 날라간심정 아십니까 ㅠㅠ
휴..설날갈때 차사고 그리냈죠.그날가서 알지도 못하는 곗돈 몫돈으로 60만원줬죠.
여름엔 아파트가 왜이리 덥습니까.저 더위묵꼬 에어컨샀죠.
살면서 자질구레 또 마니 듭디다.정말 살기 힘들대요..
중요한건 그 형님이 하는 계문젠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런지..
맘같아선 내고싶지만 돈생각만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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