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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난 정말 못난 엄마다
작성자 : 0486 조회수 : 1593 작성일시 : 9/21/2004 1:10:46 PM
지금 우리 딸이 32개월이네요...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우리딸 8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내구 일을 햇어요...지금은 둘째 임신중이라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오전반만 보내고 있네요...
이제는 어린이집 가면 뒤도 안돌아 보고 들어가고...
어린이집에서도 학습지 같을걸 해주는데 그거 집에 가지고 와서
같이 또 해달라고 맨날 그러는데...첨엔 좀 해주다가...
아이가 아직 서툴러서 잘 못하는데두...괜히 승질 내고 그러네요
책읽어 달라고 해도 귀찮다고 짜증내고...
아이는 하려고 하는데 전 왜캐 짜증만 내는지....
이러면 안돼는데 하면서도...요즘 짜증이 너무 늘었어요
둘째 태교에도 안좋구..괜히 우리딸 넘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맨날 반성하는데두..쉽지가 않네요...
사는게 힘들어서 인지...정말 세상사는게 갑갑하네요...
내가 근심걱정이 많아도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기만 한데....
요즘들어 우리딸이 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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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정말 못난 엄마다 0486 2004-09-21 1594

미운오리 (2004-09-21) 저도 많이 동감합니다. 둘째 갖았을때 첫째에게 많이 화를 냈어요. 마음하고 행동하고 잘안되더라구요 큰딸에게 엄마가 동생갖아서 짜증 많이 내서 미안하다라고 말하시구요 아이 혼자서
미운오리 (2004-09-21) 재미있게 놀수 있는 장남감이나 비디오를 짜증날때 가끔씩 써 먹는게 어떨까요.
동감 (2004-09-21) 저두 둘째갖고 첫애한테 넘 많이 못해주어 미안해했는데... 다른얘들보다 늦는것같고... 근데 시간이 지나면 첫애가 어느순간 이렇게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세훈맘 (2004-09-22) 년년생을 키우며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조금 크고 나면 언제 그랬냐하며 잊는게 사람이다보니 이제는 그때 열심히 못해준것에 후회합니다..우리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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