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확실하게 의사표현이 없을 테니까 기다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영재들은 타고 나더라구요. 그림책같은 거 좋던데요.
중학교때까지 아주 공부를 잘 하다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헤메고 공부에 흥미를 잃고 친구 잘못 만나서 대학도 못들어가는 이도 봤습니다. 친구도 중요하고 가정환경이 대단히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한데 뭘 가르쳐 주기보담 엄마가 열심히 책을 읽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대가 자녀들은 저절로 뭔가를 알아서 하고 부모 흉내를 내더군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교육관은 학생이 자기 의견이 있을때 하고 싶어하는 것만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분명 하고 싶은게 있을 겁니다. 그때라고 해 주면 늦지 않습니다.
그런데 넘 많이 논다거나 자기가 할 일을 안 해 놓고 놀면 그에 대한 응징을 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가정일에 소홀히 하지 않듯이 아이들한데 자기 본분을 잃지 않도록 엄하게 지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는 그래요. 아이들이 해야할일들..특히 숙제나 일기 준비물 미리미리 챙기기 등 이런 것들만 검사합니다. 이런 것들만 해 놓고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라고 합니다. 컴퓨터 게임도 문제인데 이것 또한 부모가 어느정도 신경을 써야 되더라구요. 자칫 중독이 두려워 하루 한시간 넘기면 담 날은 하지 못하게 합니다. 왜 부모가 또 이렇게 해야하는지 대화가 우선시 되어야 하구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도 게을름을 피는 아이들이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학원 몇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인성교육이 뭐니해도 제일인 것 같아요. 어른 공경이나 이웃들한데 인사하는법등...
저희는 초등3학년인데 영어학원 하나만 하고 일절 안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피아노 배우고 싶으면 배우게 하고 뭐 하고 싶은 것 있음 해라고 합니다. 할때 절대 게으름 피우는 것 제가 못참습니다. 최근에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해서 하고 있고 한자 공부는 제가 책을 사 줘서 하루 몇자씩 하고 토,일요일은 무조건 쉬게 합니다.
중요한 건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왜 한자를 배워야 하는지 설명을 해 주면 알아 듣고 잘 따라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명(거짓이름)"이 뭐야, "연체료"'가 뭐냐등 질문을 해 올때 한자를 모르면 우리한국어도 말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다를 알아듣게 설명 해 줍니다. 또한 계속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궁금해 하고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앉아서 얘기했죠. 원래 우리 국어가 한자어가 70%정도가 되는 걸로 시작해서 우리나라 역사와 중국역사를 비교해 주면서 말이죠.
그리고 새로운 낱말은 먼저 묻기전에 요즘은 반드시 국어사전을 보게 합니다.그래도 모르는게 있으면 저희가 가르쳐 주고요.
이럴진대 아이들과 어느정도 대화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어린아이를 붙잡고 이것 저것 해봐야 역효과가 날 것임에 분명합니다.
저가 중심을 잃지않고 저 나름대로 해 왔지만 전 넘 잘했다고 봅니다. 남들보다 이해심도 많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능력이 보이니까요. 이제 별로 제가 해 줘야 할게 없어서 넘 좋고 믿음이 갑니다.
요즘 환경적으로 아이들이 해달라고 하면 되고 원래 공부에 뜻이 있는 애들은 나중에 알아서 공부하더라구요. 미리 걱정 마세요. 한글공부에 좀 신경써 주시고 나중에 학교 들어가면 한자공부도 영어도 컴퓨터도 다 하니까 복습, 숙제만 잘 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항상 학생과 대화를 많이 하세요. 어른 대접하면 해 줄수록 어른 스러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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