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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8년째된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남편이란 사람 정말이지 미운정도 다 떨어집니다.사업한답시고 늘어난 빚때문에 집도팔았습니다.그렇다고 빚이 다 정리된건 아닙니다.작은 빌라 전세얻어 살면서도 돈문제는 끊이지 않았습니다.남편은 카드빚뿐만아니라 시어머니,아주버님,시누이,심지어는 친정오빠한테까지 돈을빌리고 썼답니다 물론 저몰래요 그 뿐만 아니라 사채까지 손을 댔습니다.그 덕에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됐지요.근데 더 기가 막힌것은 그 많은 돈을 카드놀음,경마에 다날린거랍니다.도박은 사업할때부터 시작했답니다.저는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아이들 먹일것도 못먹이면서 쪼들리며 살았는데 정말 억울하고 남편이 사업이며 도박하며 날린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그런데 얼마전부터 남편 핸드폰으로 의심가는 문자메세지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유난히 핸드폰에 신경을 쓰더라구요여자가 보낸 메세지가 분명했어요.남편을 닥달하니 오히려 성을내더군요.모르는 번호라구요.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그런데며칠전 남펴이 핸드폰을 집에두고 출른을 했는데 문자가 와서 확인했더니 `신랑은 지금 방에서 자구있구 점심은 먹었어?어제 피곤했지?` 하는문자와 함께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목소리 듣고 바로 끊더라구요.남편와서 다시 물었더니 오리발 내밀더군요. 근데 어제 저한테 딱 걸렸어요. 술 먹고 늦게 들어 온 남편이 그대로 쓰러져 자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을 받더니 밧데리가없어 꺼져 있더라구요. 밧데리를 새로 끼우고 보니까 전화가 와 있었어요.그때그 문자메세지의 번호더라구요.그리고 통화내여 살펴보니까 그 번호로 여러번 통화를 했더라구요. 통화하고 나고 전화번호 삭제하는걸 술김에 잊었나 봅니다. 남편을 깨우고 물었더니 모든걸 실도하더군요.정말 어이가 없습니다.제가 남편에게 우스게 소리로`당신은 하고싶은 나쁜짓은 다 해 봤으니 이제 바람만 피면 안해본것 없이 다 해보는거겠네?` 이러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그것이 현실로 나타나니 기가 막힙니다.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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