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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임신 7주조금 넘어서 자연유산되었어여.첨엔 님과같은생각이었져.임신만되면 ..떄가될때까지 기다리기만하면 저절루 나아지는거라구..근데 제생각 큰 잘못이었나봐여.어차피 하려던 결혼이었지만 그것떄문에 한달만에 서둘러서 결혼식두 올렸는데.아무소용없게 되었지여.전 제일 걱정되는게" 왜 유산되었을까?"하는거에여.알아야 대처를할텐데..저 방사선과에서 간호사루 5년 넘게 일두하궁.저 짐 25인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직장생활하면서 엄마가게(야식집)서 계속일하궁(것두 하루에 4시간정도는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엉덩이가 절일때까지)집에가선 집 청소하궁 피곤한 생활의 연속이었져.오빠를 1년가까이 만나면서 임신되기전까지 5개월 정도 피임약두 먹었구(피임약 끊은지 3개월째에 생겼어염)제가 변비가 상당히 심각한편이라서 변비약두 오래 먹었어여.물론 임신사실 안 담부턴 약먹지 않았지만.병원선 아직 엄마가 먹은 약이 태아한테전달될수있는단계가 아니라구 걱정 말라구했구여.근데 임신사실알구두 차마 친정엄마한텐 말할수 없어서 가계일은 계속했구여.결혼날짜 잡아놓구 도와줄사람은 없구 혼자서 물건보구(가끔오빠가같이다녀줬지만)고르구 이것저것 빠진건 없나 신경두 많이쓰구..ㅠ.ㅠ 이런 이유때문인지 아님 다른이유가 있는지 하혈이나 다른증상 아무것두 없었는데 유산되었어여.이런경우를 계류유산이라구한다더라구여.병원에 정기검진받으러 갔는데의사왈"결론부터 말하면 태아의 심장이 뛰지 않습니다"이한마디가 제 가슴에 꽂히더라구여.말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진찰실을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두 가슴이 쓰리네여.7월14일날 소파수술받구 눈치챌까 겁이나서 몸조리는꿈두 못꾸구 계속 결혼준비에 매달렸어여.신혼여행갔다와서 제가 좀 피곤해보인다며 오빠가 산부인과에 다시한번 가보자구 하더라구여.혹시나 임신한건 아닐까하는 기대감으루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이번엔 양쪽난소에 물혹이 있다더군여.한쪽은 일반적으로 많이 생기는 물혹인거같은데 다른한쪽은 여러모로봐서 암을의심했어여.아는의사분소개로 경기도 분당에 있는 병원서 8월20일복강경으루 수술했어여.다행히 제가 출산경험이 없어서 난소는 살리는쪽으루 한다더니 상태가 나쁘진 않았는지 종양만 떼어냈구여.오빠가 병원가자구 안했음 암으로 발전되두 모르구 지날뻔했더라구여.조직검사결과 양성종양이라구 나왔데여.친정엄마께 유산사실은 차마얘기 못하구 난소수술한것만 어렵게 얘기했어여.다른부분두 아니구 임신과 직결되는곳이라구런지 엄마두 저 임신할때까지 한약계속지어주신다구..몇일전 20년 넘도록 임신안되는사람들.난소에 혹있는사람들만 전문적으루 봐주시는분한테서 진찰받았어여.저보구 수술하지말구 자기한테와서 약으루 종양을 말리지그랬냐며..저같은경우는 자연유산경험두 있구 난소두 수술했기때문에 임신이 수월하진 않을거라구ㅠ.ㅠ 그래두 노력해보자구.우선 몸이 건강해야하니깐 몸을보완하는약부터먹자구.글구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전까지는(3개월정도)임신하면안된다구..엄마몸이 약하면 애가크다말수두 있다구.갈수록태산이었어여.자꾸 조바심이생기구 매일 이번달엔 임신되려나 그생각만해여.아무리 부부사이라두 오빠한텐 제 속맘은 말이 안나오더라구여.오빠두 심난할거같구.이렇게 저와비슷한분있기에 푸념하는거져.저 결혼전엔 산부인과라는데 담쌓구 살았구여 거긴 임신한사람들만 가야하는줄알었거든여?근데 지금와서 후회되더라구여.진작부터 몸 관리좀할걸..윗글쓰신분두여 병원가셔서 이것저것 검사 받아보시구여..한약이라두 지어서 드셔보세여.부디 빨리 임신하시구 건강한아니 출산하시길 기도할께여.나중에 님이나 저나 임신소식,출산소식 이곳푸념털어놓기에서 읽을수 이었음 좋겠어여..힘내시구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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