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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사정들으니 제기디 화가납니다.님이 넘 맘좋게 하시니깐 더 그러는가 봅니다..힘든 결정이었을텐데 그결정이 님 앞날을 밝게 해주었으면 좋겠고 전 참고로 옳은 결정내리셨다고 봅니다.저두 한번 유산경험이 있는데요..몸두 몸이지만 가슴에 상처야말로 이루말할수 없습니다.기뻐해주셔야할 시부모님이 되려 유산시킬것을 강조했다고하면 할말 다 한것 같네염.어쩔수 없이 유산 되었다면 모를까 님 마음 많이 아프셨겠어염.여태껏 님이 남편과 시댁에 봉사했다 치시고요 이제부턴 님만을 위해서 사십시요.제가 속사정이야 속속들이 모르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것 같네염.저 결혼전에 누가 이런말을 해주더라구염..시집은 남편하나만 보구가는거라구염..전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시집은 남편이 속해있는 시댁으루 가는겁니다..그러니 남편은 물론이구 시댁식구들 모두를 보구 가는거구요.사람맘 다 똑같습니다.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좋아보이는거구 더 잘해주구 싶은 겁니다.님의 노력을 못본체하는 그런 시댁속에서 나오시고 홀가분하게 열심히 사세요.아이가 있는것두 아니구 님을 인정해주는것두 아니구.아무쪼록 후회없는결정내리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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