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6세된 여아를 둔 직장맘이에요 남편은 아들 3형제중 막내랍니다. 시어머니께서 우리애를 키워주신다고 애기 낳은후부터 우리와 함께 살고계세요 용돈으로 많이는 못드리고 매달 40만원정도 드리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저도 불만이 있어도 별로 드러내지 않고 그럭저럭 지내는 편이에요
근데 외국에 사는 시숙이 2달전부터 우리집에 계세요. 사업차 나오셨어 처음은 1~ 2주 정도 예상했는데 계약관계로 자꾸 늦쳐져 2달이 지났네요
며칠전 남편이 저인데 미안해서인지 제가 없을때 시어머니께 한마디 했나봐요. 시숙이 너무오래 있어 제가 스트레서 봤는다고.. 제가 들어오니 어머니 머리 싸메고 누워 저 보지도 않더라구요 남편에게 얘기듣고 제가 화 냈어요. 괜히 그런소리 해가지고 제 입장만 난처하다고..
시어머니 그 다음날 저보고 얘기하자며 그동안 섭섭했던거며, 용돈 많이 주는 것 아니라는등 하옇튼 별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제가 뭐라 그러겠어요? 미안하다고 남편이 막내라서 생각없이 얘기하는거 어머니 아시지 않냐고 이해하시라고
근데 오늘까지 아침에 출근할때나 퇴근할때나 쳐다보시지도 않고 얘기도 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사람인데 왜 할말이 없겠어요! 시어머니 우리 애기 봐주면서 가끔 돈 얘기하시는거, 생일날 돈 적게 준다고 섭섭해하는거, 시숙 2달 있으면서 이번 더운 여름날 시원한옷 입지도 못하고 시숙 불편할까봐 방에 주로 있는거 거, 시숙담배 거실에서 팍팍 피우는거등..
하지만 어떻하겠어요, 형제니까 그냥 참았죠 시어머니 그냥 우리인데만 섭섭하시다는 거예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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