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이다.
남편이 출장.워크삽.결혼식.등등..가족들과 아이들과
단란하게 놀아본적이 없다.
일요일에 일찍 교회같다와서 모처럼 당신이 집에 있으니 애들데리고 (남자아이둘)공원에 바람쐬이고 애들이 아빠랑 목욕탕 가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목욕하고 와라고 했다..
듣는척도 안하고 교회 같다올때까지 잠만 자길래 밥이나 먹고 자라고 막내한테 깨워라고 했다..
그런데 대뜸 일어나서 막내를 발로 차고 때리는 거다..
놀래서 화를내니 네가 그렇게 가르치니 애들이 이모양이란다..
자기 잠자는데 떠들고 깨워서 화났다고..
남편은 일이 자신의 전부인양 사는것 같다..
맨날 늦게 들어와서 일요일이나 얼굴보는데 그것도 잠깐 쉴때 아들과 놀아달라는데 그게 그렇게 화낼일인가?
멋대가리 없고 인정없는 남편이 넘 싫다..
아내 아이들 모두 짐처럼 느껴지는지..
오로지 일,출장. 회식,혼자 여행.
난 서글프다..
애들과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남편은 늘 혼자인것 처럼 산다..
이기주의자...
이제 거의 남편에 대한 기대가 포기상태다..
그렇다고 이혼할수도 없고..성격도 고쳐지지 않으니
내팔자려니 하고 살수밖에...아휴 서플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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