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개월..
아직도 남편이 그렇게 사랑스럽지가 않다.
결혼하고 살면서 서로 부딪히는일들..모든게 스트레스다.
머가 그리 자존심만 쎄가지고 감정부리는게 자기멋대로다.
오늘 아침엔 재활용버리는날이다.
다른때와는달리 박스1봉지구나...나가는김에 버려달라고 했더니
뽀료통말도없이 들고나간다..
기분좋게 남자가 당연하다 해주면 어디 덪나나 ㅡㅡ;;
이때까지 내가 다챙기고 한번도 신경써준날이 없었다.
사소한이런일도 나에겐 작은 스트레스다.
음식물버릴때도 비위가 약해 구역질하면서 버리는것봐도 아무말도없는 무딘남편..정말 무심하다못해 무정하게까지 느낀다.
당연 여자가 집에서 할일이다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신혼에 작은그런일도 남편은 머하나 거들어주는것도없고 오히려 집안에 일거리만 만드는편이다.
또 한가지 고민이있다...
남편은 잠자리를 무지밝힌다.물론 남자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여자도 마찬가지고)
신혼초부터 사이가 글케 좋치못하다보니까 잠자리또한 별로 하고싶진않다.
그래도 부부이기에 솔직히 싫지만 못이기는척 하긴한다.
근데 마음이 안가니 몸도 자연히 가질못한다.
남편은 매일요구하는편이지만 난 1주일에 2-3번정도만 허락하는편이고 그렇게 못할때도 있다.
깨가 쏟아지는부부는 물론 하루회수가 되겠지만...
나에겐 이것도 사실 억지스럽다.
결혼했기때문에 내할일은 다하고싶다는생각에 내키지는않지만..
역시 여자의 잠자리는 조건이 사랑이다.
결혼전에도 물론그런생각이었지만..사랑이 없으니 잠자리하는게 나에겐 사형선고같다..
어젠 피곤한데 괜히 올림픽보면서 시간때우고 같이 누워있지않았다..내가 이렇게 된이윤아마..
평소엔 눈에 가시같이 구는남편이 잠자리만 들면 나긋나긋
정말꼴볼견이다.여자는 평소에 다정하게 해주는게 좋치.
미워죽겠는데 잠자리에서만 그렇게 하면 정말 가증스러보인다.
늦게결혼한사람이라 글치도 모르지만 우찌그리 ㅡㅡ;;
누우면 항상 손이 더듬는다.난 정말 짜증나는데...
이런일 누구한테 터놓키도 모하지만 맘이 닫힌상태니 정말 큰일이다.알면서도 미운감정은 잘용서가 되질않는다.
되풀이되니까 항상눈에 보이는사람이니까...
더미운건 잠자리청해주지않은면 항상 짜증을낸다.
아침밥묵을때라던지 어젯밤처럼 안해준다고 나가서 거실에서잔다.기분은 안좋치만 사실 혼자자는게 더편했다.
잘때 예를들어본다..
사랑스런마누라가 자면 남편은 마누라 어디를 보통보겠냐구?
단잠에 빠져있는 사랑스런부인얼굴을 보겠져..?
울남편 얼굴보다 다른곳을본다...난 이해할수가없다;;
자다가 그런걸봄 정말 소름이 쫙끼칠정도다 ><
이래선안되는데...괜찮아지겠지 싶으면 다른일로 불거지고..
정말 힘들다.누구는 1년..누구는 3년..5년도 맬가치 싸웠다는 사람이있지만 난 정말 견디기가 힘들다.
스트레스받으니까 자꾸 몸도 좋치않다..안아프던곳도 결혼하고 아프다;;
신혼의 댁의 남편들도 잠자리에 그렇게 밝히시는지..
아니,,어쩜이건당연한거니까 잘때 혹시 어딜보는지..
보지도 않고 자는지...차라리 그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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