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하는 건 절대 못고칩니다.
사람이란게 생활이 한 번 좋아졌으면 밑으로 내려오면 못 참습니다. 결혼하면 좋아지겠지, 아이 낳고 살면 자기도 마음 바뀌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씀씀이가 헤픈것은 정신적으로 뭔가 채워지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소비를 통해 자기 과시를 하는 것입니다.
이거 웬만해서는 고치기 힘듭니다.
옷을 대체 뭘 어떻게 샀길래 128만원이 나옵니까?
저는 공무원생활 4년째인데, 10만원 넘는 옷은 별로 사본적 없습니다. 옷가게 가서 옷을 사면 마음이 약해서, 점원이 하는 말에 잘 흔들리기 때문에, 요즘은 인터넷으로 싼거 골라서 사기도 하고, 중요한 행사 때 입는 정장 같은 것은 큰맘먹고 1년에 두어벌 정도 구입합니다.(그것도 상하 합해서 10만원 좀 넘는 가격으로 고르고 골라서 삽니다.)
요즘 불경기라서 옷이 싸고 이쁜 것 많이 나옵니다.
무슨 연예인도 아닌데 옷값이 백만원이 넘는다 하니 이해가 않갑니다.
여자 정장 메이커도 할인행사 할 때 사면 10만원에서 20만원정도에서 살 수 있고, 할인 않할때는 한 30만원정도 하지요.
도대체 옷을 몇 벌을 샀길래 옷값이 128만원이 나오는지요? 이해가 않갑니다.
그런 여자 만나면 집안 거덜납니다.
게으르고 사치스러운건 자기만 망하는게 아니라 형제까지 전부 망하게 합니다.
저희 삼촌이랑 숙모도 게으른데다 분수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라서 빚이 많아서 신용불량자로 등록이 됐는데도 집에 헬쓰기구 두고 삽니다. 옆에 있는 형제들에게 돈 빌려주고 갚지는 않으면서 "고기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라는 주의입니다. 빌어먹을 인간들... 우리 집에서 빌려간 돈은 갚을 생각을 않합니다. 우리 순진한 엄마는 말도 잘 못하고...
평생을 속 썩입니다.
그 여자랑 결혼하면 아마 집구석 완전히 말아먹을 겁니다.
제발 지금 당장 헤어지십시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