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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절대 못 고칩니다...
작성자 : 쯧쯧 조회수 : 1145 작성일시 : 8/22/2004 12:47:46 PM
제 친구 머라 할 일이 아니네요...

그래두 그 친구는 자기 월급 안에서 해결했으니까여...

이 친구 백화점 아니면 물건 안 사구여...

좋은게 좋은거다 갖고 싶은건 사야하구 그런 성격이거든여...

덕분에 저 같은 친구들은 도움을 많이 받지만여...

어쨌거나...

소비습관... 그거 쉽게 바뀌어 지는거 아니에요...

결혼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져...

칭구신랑도 결혼하면 어떻게 사나 정말 많이 고민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 생활비 얼마 하고 정해주고 알아서 하라구 해땁니다..

근데 그 생활비라는게여... 거의 용돈이에요.... 먹고 입는데만 쓰면 되니깐여...

지금도 한달 생활비 백만원 이상 받는데... 거의다 식비랑 아기간식비 아이옷값이랑 장난감등등 사는데 쓰고 나머진 자기 용돈으로 써여....

각종 공과금은 신랑 통장에서 다 나가구여....
적금이랑 보험같은것도 신랑이 다 알아서 하구요....
신랑 용돈도 본인이 다 알아서 한대요...

친구는 그냥 돈 받아서 먹고 입는거만 신경쓰구 아이만 키우죠...

물론 신랑이 능력이 되니깐... (한달월급이 사백정도 된다하더라구여... )

물론 친구가 아끼면 더 빨리 돈 모을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친구신랑 그냥 그만큼만 한답니다...

잘못해서 부작용 나면 친구가 사고(?)칠까봐.....

왜 사람이 안쓰고 안쓰고 하다가 어느날 왕창쓰고 그러잖아요...

제 생각은 그래요...

님이 결혼해서 그 여자한테 이 만큼 갖구 니가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살아라 하고 줄 능력 안되면 애초에 헤어지는게 좋겠다 하는거져...

소비습관... 그거 절대로 쉽게 고쳐지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카드사고 치는 사람들....

첨부터 그렇게 큰 액수로 사고 안쳐여...

오십마넌 백만원.... 그게 쌓여서 천만원 이천만원이 되는거랍니다...

그렇게 사고 치고나서도 정신 차리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요.... 계속 그러는 사람도 꽤 많아요....

여친한테 돈 맡겨서 괜히 중국까지 가서 고생해서 번 돈 날리지 마시구여....

용돈 같은거 주지 마세여...버릇들어여....

차라리 중국의 참한 처자를 알아보시는 건 어떨런지....

그리고 진짜 인연은 꼭 만나게 된답니다...

내가 이 나이에 어디가서 사람을 만날까 하고 대충 결혼하지 마세여....

그러면 정말 삼십년 사십년을 후회하고 고생해요...

그러느니 차라리 몇년 더 고생하고 맘 편하게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얘기가 좀 길구 횡설수설이네요...

어쨌던 생각없이 돈 쓰는 사람이랑 같이 살면 평생 고생이에여...

다시 잘 생각해보세여...

더더군다나 멀리 떨어져 있으니깐 생각할 시간도 많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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