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도 어떤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다보면 사소한 일에도 자꾸 마찰이 생기는거에요.그래서 전 남편의 메일을 하나 만들어줬죠. 그리고는 그 다음부터 남편에게 서운했던일, 아님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일, 평소의 제 마음상태, 사소한 저의 일상생활, 아이의 얘기 등등을 적어서 메일로 보냅니다.
물론 남편은 답장은 하지 않죠~ (남편은 워드가 잘 안되거든요...독수리 타법이라서...)
하지만 그 이후부터 남편의 말과 행동이 달라졌어요.
서로 얼굴보며 대화할때에는 자기주장만 내세우게 되지만 메일로 제생각을 적어 보내면 남편과 싸울일도 그만큼 적어지고 또 저의 속마음까지 다 얘기를 하니 마음도 홀가분해 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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