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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누라 씹기.... 작성자 : 고민남... 조회수 : 1681 작성일시 : 8/13/2004 4:32:13 PM 결혼한지는 얼마 안됐는데요....정말 결혼하고 실망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녜요.... 여자가 집안은 몽땅 어지럽히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청소 한번을 안하고 요즘은 남편한테 밥 한끼도 차려 주질 않습니다. 서로 맞벌이를 하는데 아침은 늦잠자고 점심은 건너 뛰고 저녁은 알아서 해결하란 식이예요 정 같이 먹자고 하면 외식하자 하고요... 요즘은 어디 자주 아프다고 사람을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아프다고 일하는 사람보고 나와서 약사오라고 해 놓고 약 사다주면 기분 나쁘게 웃고 있다고 그냥 가라네요... 일하는 특성상 제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 대체 인력이 없어서 그만큼 상관한테 크게 약점 잡히거든요... 오늘 아침에는 일찍 출근해야하는 사람 잡아서 자기 사무실까지 바래다 주고 가라네요.... 기어이 나를 지각생으로 만들어 버리고 사람 하루종일 뻘쭘하게 만들어 버리고... 처음에 서로 인격을 존중해 주자는 의미로 서로 존칭과 경어를 쓰자고 그렇게 했건만 요즘은 반말에 이래라저래라 남편보고 명령조 말을 합니다... 밤에 잠자리도 불만 입니다. 신혼 초인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잠자리를 거부합니다. 그냥 싫다는거 설득하려고 노력해도 소용 없습니다. 그냥 옆에서 잠만 자라고 일방적인 말만 합니다... 이렇게 가정사 내놓기 싫은 얘기까지 하는거 나도 싫지만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여자들 권리가 많이 상승되었다고 하지만 정말 자기 고집대로만 사는 여자들 보면 정말 속이 타서 재가 된다니깐요... 신혼초인데 벌써 이래서 어떡하나 싶기만 하네요... 관련글      마누라 씹기.... 고민남... 2004-08-13 1682      대화가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 2004-08-13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