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6개월 된 주부이고 임신한지 6개월됐습니다
결혼할때 전세 7천으로 다세대주택으로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첨에 겨울에 집을 고르다 보니 집나온것고 별로 없고 어렵게
집을 구하다 맘에 드는집이 있어 계약을 했는데 주인집이 근저당 설정이 되어있어여. 우리은행에서 7200만원...
주인아줌마도 좋아보이고 우리가 들어갈 집이 비어있어 우리가 보증금을 주면 은행대출금을 처리한다기에 그런줄알았죠
그래서 별 문제없이 집을 계약하고 살고있는데 주인아줌마가
강남에 음식점을 차리면서 빚을 많이 졌는지 등기부등본을
떼보니 가압류,근저당이 4억 가까이 잡혀있더라구요
그중에 아줌마가 보증선것두 하나가 있고요
문제는 요새 집으로 채권자들이 자꾸 찾아온다는거예요
주인아줌마는 집은 어떻게든 살려보겠노라 했지만 채권자들
와서 한다는얘기는 다 아줌마랑 연락이 안된다는거죠
조만간 경매가 들어갈것같단 얘기도 어제 들었구요
근데 울신랑 알아보니 세입자 4세대중 우리가 제일 나중이라는거에요
지하두집은 소액이고 울집보다 먼저고 울집 밑에층도 울집보다
한달 빨리 전입신고가 되어있다는거에요
경매로 넘어갈경우 우리은행 채권이 우선순위기 때문에
그거갚고 울집밑에층이 8천이고 지하두집이 한 6천정도 되는데
우리집까지는 순서 가 올거 같지않아요....
정말 환장할노릇입니다...하루아침에 돈 7천만원을 고스란히
날리게 생겼어요...여기저기 알아봐도 지금 현재 우리가 할일은
없고 경매될때까지 기다리다가 정 안되면 이집을 매입하는방법밖엔 없다고들 하네요...정말 그럴까요
요새 시가로 한 2억5천에서 많이 나오면2억7천에다
유찰되고 하면 2억도 안나올거라는데....
요샌 정말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답니다
울신랑도 매일 어깨가 쳐져서 출근한답니다
한번도 남의집에 살아본적 없던 울신랑 결혼해서
이런경험이 없는지라 인생경험크게 한다며
조금있음 아이도 태어나는데 눈앞이 깜깜하다네요
정말 우리가 전세보증금을 건질 방법은 정말 없는걸까요
이런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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