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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맞이고 둘째를 떠나...
작성자 : JEBICHANG 조회수 : 1172 작성일시 : 8/12/2004 1:29:00 AM
그렇게 차이를 두시는 부모님들 보면 정말 서운해요...

부모마음은 다 똑같다고 하는데 아닐때가 많아요...

저희도 저희 신랑형이 변호사 공부를 늦게 시작했는데

공주병걸린 형수때문에 형집에 형편이 어려워지자 저희부부

보고 형 변호사공부하는데 생활비를 보태래요... 우리신랑은

대학졸업하자 마자 회사생활시작해서 저와 결혼전까지 형한테

돈을 보태주고 있었어요. 중국이다 한국이다 하면서 이나라저나라

쑤시고 돌아다니면서 돈없으면 막내동생인 우리신랑이 돈을

줬었답니다... 그러니까 당연한걸로 아시더라고요...

지금 나와 우리신랑 맞벌이만 10년째이고 새벽5시반에 일어나

회사가 일하고 하면서 시부모님 용돈을 못보태드리는 망정

도움이나 청하지 말자로 열심히 우리끼리 잘살고 있는데

형님댁은 요번에 집산다고 아버님께 돈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아쉽고 부탁해야될일 있으면 저희만 달달 볶으면서

게을러서 돈없는 형님댁은 싫어도 돈주시는 시부모님이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누군 바보라 돈보태달라는 소리 못하나요???

정말 우는놈한테 떡하나 더주나봐요.. 우리부부한테는 항상

알아서 잘사니까 하는식이에요... 형님은 인형같은 딸내미

집에서 혼자 키우는데도 힘들어 죽겠다고 하고..

저는 정말 무겁디 무겁고 꼭 전쟁터 군인마냥 노는 아들놈들

둘이나 키우면서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아이 맡기고 직장생활

한지가 10년인데... 제사때만 되면 본인도 아프고 아이도 아픈

우리동서... 제사 저혼자 한지 9년째이고 우리시누와 싸우고

10년째 얘기안하는 우리 신랑형님.. 제사때 누나 보기싫어

안온지 9년... 정말 미운형님네고 시부모님들이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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