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땅을 치고 후회할 남자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한테 어울릴만한 사람은 천애 고아에 남편과 시댁을 하늘같이 받들며 살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럴 자신 있으신가요?
가정적이고 성실하다.. 결혼후라면 몰라도 결혼전부터 여친땜에 회식도 안 가고, 도서관에 다니고... 좋으신가요?
게다가 나를 위해 돈 안쓰고, 결정적으로 효자 남편! 고생 무지 하시겠군요..
이런 남자랑 결혼 한다면 명절에 친정갈 생각 말아야하구요..
친정에 용돈드릴 생각 말아야 하구요..(친정에 돈 빼돌린다는 소리 듣습니다.)
시어머니한테 효자니까 우리 어머니한테도 잘하겠지..절대 아닙니다. 그 때 남친께서 하신 말씀..기분이 안좋아서 한거라지만 아마 진심일 겁니다.
제 주위에 많은 사람 봐서 압니다..
지금은 안정적이고 성실한 것만 마음에 드신 다고 하셨는데..
왠만한 사람들 아무리 총각시절에 자기친구들 만나고, 놀러다니고 해도 결혼하면 대부분 바뀝니다.
오히려 그렇게 놀아본 사람들이 더 가정적이 되기도 하구요..
님 남친보다 덜 효자인데도, 시댁얘기만 나오면 두눈에 쌍심지 켜고, 절대 친정에 안가고 안 보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군다가 홀어머니시라면서요..
안되요, 안돼..
안정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남편 만나세요..
그런 사람이 오히려 내어머니한테도 잘 하는거예요..
제가 좀 극단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제 친구라면 도시락싸들고 말리겠습니다... 에휴...절대 하지마세요
8개월? 절대 긴 시간 아닙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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