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더 멀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어여
어제는 어머니한테 서운타구 신랑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너 생각해서 하신 말씀이니까 서운하다 생각말고 좋게 받아 드려라 그러더군요 솔직히 친정엄마가 그런말씀하셨다믄 신랑이 그렇게 말을 했을까요? 지금 입덧으루 암것두 못먹구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지치는데 신랑까지 시모편을 드니까 서운하더라구요
애기는 힘들지 않겠냐구 하니까 꼭 낳아야 한다네요
이런식으루라믄 낳아서두 힘들거 같은데....
제 생각이 잘못된생각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판단이 안서요
어머니가 돈 주신다구했으믄 주시겠지 그러더라구요
여태껏 어머니 돈주신다구 가져가셔서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거든여
이번달 검사나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그것두 걱정인데
신랑은 하루에 만원이상을 쓰구 다니니 정말 미치겠어요 ㅠㅜ
시모도 시모지만 신랑이 더한것 같아요
어디서도 속시원하게 말할곳도 없고 그래서 답답했는데 님들한테 위로를 받으니 답답한 맘이 조금이나마 풀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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