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남편하고 거의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우리남편도 댁처럼 저를 이해못하죠 집에서 하는일이 뭐가 있다고 맨날 힘들다고 하냐고 하거든요. 저도 2달에 한번 친구들 만납니다. 잠깐 밥먹고 술조금하고 그렇게 들어오는데요.(그것도 아이 데리고) 처음엔 그것도 싫어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아무소리 안합니다. 저를 조금은 이해하기 시작했거든요. 아이키우고 마냥 집에만 있다보면 마음이 이상해져요. 주부우울증 온다는 말이 이해가되더군요. 저도 그럴까봐 많이 걱정하고 남편한테도 말했더니 겉으로는 모른척하지만 속으로 걱정하는것 같더라구요. 하여간 아내분하고 대화를 많이 하세요. 밖에나가는걸 무조건 싫다하시지 마시고 집에서 두분이서 아이 재우고 술한잔하면서 대화를 하다보면 아내를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남편도 이제 혼자 좀 하세요. 아내는 귀찮을 때가 있답니다. 그리고 시댁식구들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도 저는 이해합니다. 여자들의 고통이죠쉽게말해서, 고민도 많이하게되고 하기싫은것 어쩔수 없이 해야하고 하여간 말도 못합니다. 불만을 이야기하면 대다수 남편들 이해못하죠. 남편분도 나름데로 잘하시는것 같은데 좀 풀어주세요 자꾸못하게 하면 아내들은 더하고 싶어집니다. 이해해주시면 스스로 자재가 됩니다. 가정에 더 충실해지고,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여기서 그만. 남편분도 홧팅! 아내분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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