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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말 너무 하시네요. 님
작성자 : imgane75 조회수 : 1395 작성일시 : 7/26/2004 5:04:28 PM
세달에 한번 나가는 아내가 싫으시다구요.
주말마다 꼭 시댁에 가신다구요.
친정에는 용돈 안드리구 시댁에 용돈 잘 드리고 있다구요.
결혼전에 효도 안했다가 결혼하고 나서 효도하고 싶으시다구요.
아기를 잠시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안보내신다구요.

읽고 있는 제가 숨이 턱 막힙니다.
전 출산휴가 3개월 동안 집에 있어 봤습니다.
신랑 때문에 잠시 지방 가서 살았는데.. 정말 우울증 안걸린게 다행이었습니다.
항상 늦는 남편
신랑 퇴근 시간이 지나기를 오로지 기다리고 있고
신랑이 데려가지 않으면 전 외식도 할 수도 없고
좋은 곳에 놀러갈수 도 없고..

오로지 신랑을 통해서만 살 수 있는삶
여자에게는 어떤 여지도 주어지지 않는 삶.
님 아내는 그걸 몇년 씩이나 하고 계시다구요.

이불 털고 설겆이 몇 번 하신것을 생색 내셨나요.

그런데 당신은 거기다가 오로지 시댁에만 잘하셨군요.
본인 집에 열심히 용돈드리고 아내보고는 알아서 용돈드리라구요!

육아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님은 아십니까.
그런데 고작 삼개월에 한번 나가서 술마시고 오느것 보고 이혼 어쩌니 저쩌니 하시는 님 정말 이기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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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2004-07-26) 정말 동감이예요 저도 이글 읽는동안 갑자기 울화가 확 치미내요 남편분 반성하세요
결정하세요 (2004-07-26) 동감입니다.. 속상한 남편님 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한 삶을 5년동안 부인에게 강요하신것 같아요. 부인을 사랑하신다면 부인입장에서 배려해 주세요.
결정하세요 (2004-07-26) 처가댁 용돈 알아서 하라니요. 님이 시댁에 주는 돈의 단 10분의 1이라도 처가에 드려보신적은 있으신지?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저씨 정신차려요~ (2004-07-27) 님같은 남편이랑 산다면 저같아도 부인처럼 되겠네요...후~ 심하시다....의처증있는 남자들 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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