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해서 결혼했다.. 암튼 나름데로 평범한 가정이라구봐야한다.. 결혼5년차에 4살된아들이 있다.. 울아내 내가 넘 사랑해서 이여자 아님 안될것같아 결혼했다.. 아내는 가정에 넘 충실하구 누가봐도 과하다 할정도로 아들을 잘 키운다 내가 봐도 사랑이 철철철 넘친다.. 시댁에 해드려야한다면 소리없이 다해주었다 물론 집에만 있는 아내가 좀 외롭겠다는생각 나두해봤다.. 암튼 난 아내가 외출하는걸 무척 싫어한다.. 술마시는것두... 아내는 결혼전 술도 좋아하구친구도 좋아하는 활달한성격의 소유자였다.. 이제 아이가 조금 커가구 자신도 친구를 만나구 싶다는생각을 자주 하는듯하다.. 하지만 난 싫다.. 친구들 만나면 술마시는 아내가.. 술을 안마신다구 나가가지구.. 술을 안마시구 들어온 적도 없다.. 3달에 한번꼴로 친구를 만나는데.. 난 그냥 나만 바라보구 살았음 한다. 근데 아내는 이런 나보고 의처증에 스토커라구 한다. 친구만나면 전화를 수없이 하는내가 짜증이 난다구.. 그래 술마시는거 좋다 일년에 3-4번이니까.. 근데 아내는 한번나가면 감감 무소식에.. 술이떡이 되어 들어온다.. 어쩔땐 집도 못찾아 내가 데리로 나가 업구 들어온적도 2번이다.. 자꾸 나가면 나를 이렇게 골탕먹이는 아내가.. 이젠 짜증이나구못봐줄정도다.. 아니 무슨 여자가 술이저리좋을까.. 술 많이 먹어야 소주 1병이 고작인 여자가 나가면 폭탄주까지 마시구 놀구 들어온다.. 이런 아내가 정말 이젠 징글징글 하다.. 그렇게 친구가좋나.. 아내가 그런다.. 항상 나갈때 마다 눈치살살보구 나가구.. 나가면 계속전화하구... 나두 사람인데 나가면 사실 집에 들어오기 싫다구.. 한달에 한번만 휴가를 달라구한다.. 술안먹을테니 점심 12시에 나가서 저녁 8시에 들어온다구.. 난 이해가 안간다.. 나가서 8시간동안 도대체 무얼 하구오겠다는건지.. 난 친구만나면 2-3시간이면 될듯한데... 아내에게 절친한친구가 하나 있다.. 이혼한친구인데 술도 왠만한 남자보다 더 잘마시구 담배도 피구 암튼 아내는 그친구만 만나며 술이 떡이된다.. 다른친구들은 술을 잘 안마시지만.. 그 친구 성격은 싫어도 마시게하는 성격이다.. 나두 몇번 당해봐서 안다.. 하지만 아내는 그 친구가 좋다구 한다.. 그친구의 자유가 부럽다구한다.. 이혼한친구가 뭐그리 부럽다구.. 암튼 아내는 자꾸 나가서 놀구 싶어한다.. 집에서 아기하구만 있으니 답답하구 미치겠다구.. 자기 우울증에 정신병원가서 상담좀 받구 싶다구한다. 난 그동안 사랑하는아내가 싫어하는짓은 한번도 한적이 없다.. 집 회사 회식도 일차만 끝나면 바로 집에 왔구.. 왠만한 모임은 아내가 외로워 할까봐 집에 일찍왔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내가 숨이 막힌다구한다.. 자기도 다른친구들처럼 출장도 자주가구 집도 늦게 들어오는 신랑하구 살구싶단다.. 이게 말이 되는소린가.. 내가 가정적인게 숨이 막히다니.. 집에오면 맨날 힘들어 해서 설겆이도 해주구 이불도 털어준다.. 그런데도 힘들단다.. 몸이 약한건 알지만.. 어쩔땐 엄살이 넘 심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암튼 요즘 아내와 술땜에 맨날싸운다.. 아내가 요즘들어 많이 운다... 힘들다구.. 뭐가 도대체 힘들다는건지.. 난 도대체 모르겠다... 어제도 아내는 계속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구 있다.. 이제 달래주기도 지쳤다.. 그렇게 자유가 그리운것일까.. 친구가 그리운 것일까.. 어제 내가 그랬다.. 친구만나도 잠깐만 한달에 한번 만나구 술만 안마시면 당신이 원하는것 다 들어준다구. 했다.. 엮시 아내의 깊은 맘속에는 시댁의대한 미움이 가득하다는것을 알았다.. 울엄마가 그렇게 싫단다.. 알았다구 했다.. 그럼 왠만하면안마주치게 해주겠다구했다.. 사실 난 그동안 내 생각만 했다.. 쉬는날마다 결혼 5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구 찾아뵈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구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다.. 아내는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목요일날 짐을 싸서 일요일까지 있다온것이 많이 힘들었나보가... 암튼 아내는 자기가 술먹은것이 다 시댁땜이라구한다.. 시댁이 싫단다.. 중국지사를 신청하라한다.. 중국이라도 가서 살잔다.. 그럼 시댁식구들 안보고 살수있잖냐구.. 시댁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싫단다.. 그동안 난 결혼전에 엄마속을 많이 썩여.. 결혼하구 잘해줘야 한다는생각에.. 생활비며 경조사 때때로 선물 정말 잘 해주려 노력했다.. 난 처가에도 아내보고 알아서 해주라구 했다.. 아내 날 째려본다.. 돈이 있어야 해주지. 시댁에 돈다드리구 돈이 남아야 울엄마용돈이라도 드리지.. 난 내가 그렇게 무능력한 인간인줄 이제야 알았다.. 아내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보다.. 암튼 아내가 술을 다시는 안먹었음 한다... 자기의 불만을 술로 푸는 아내가 싫다.. 집도 못찾아오는 아내... 저번엔 11시까지 술을 먹구.. 날 마구 때렸다.. 내 머리통을 한 20대 갈겼나부다 난 아파도 머리숙이구 가만히 있었다.. 나보고 욕을 한다.. 나땜에 자기가 불행하다구.. 나랑 결혼한거 후회한다구.. 자기가 이렇게 젊은데 왜 집에만 가둬 놓냐구.. 내가 정신병원에 가야 후회를 하겠냐구... 맞다 난 아내가 어딜 나가면 화를 내구.. 하물며 목욕탕도 나랑 같이 가자구했구. 난 뭐든지 나랑 같이 하자구 했다.. 그래야 행복인줄알았다.. 아내는 자기만의 시간을 한달 에 하루만 달라구하는데... 난 난. 싫다.. 아내가 나 없는곳에서 하루를 보낸다는게 싫다.. 암튼 난 아내에게 각인을 시켰다 앞으로 술먹으면 이혼이라구.. 그대신 내가 바람을 핀다면 전재산 너 다 주구 내가 나간다구.. 난 그만큼 자신있다 바람 안필자신... 난 아직도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는 아직도 바람불면 날라갈듯하구.. 밖에 나가면 다 처년지 알구.. 친구들도 나보구 그런다 재수씨랑 살아서 좋겠다구.. 난 친구들이 아내보구 이뻐졌다는둥.. 점점 어려보인다는둥.. 왜 이런소리가 듣기 싫은지 모르겠다.. 저번에는 나와 밖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어떤 젊은 놈이 아내를 따라오는것이다.. 아내가 처녀인줄알았나보다.. 아내가 아줌마라고 해도 계속 따라 왔다는것이다.. 그일이 있은이후부터 아내를 더 혼자 못나가게 했다.. 모르겠다.. 나도 내가모르는 의처증이 있는지 암튼 아내를 첨 만났을때도 아내를 4-6시간 기다린끝에 만났구.. 아내와 사귀기로 한뒤. 난 누군가에게 빼앗길듯해서 결혼을 서둘렀구.. 그런내가 엄마는 나보구 바보 천치라구하면서 나모르게 아내를 미워한듯하다.. 항상 아내를 못마땅히 처다봤다는 아내가 난 거짓말을 하는지 알았는데.. 외아들인 나를 엄마는 엄마나름데로 아내가 미웠나 부다.. 나와 아내의 맘 상처가 곪을대로 곪았는데.. 내가 진짜 돈만 많으면 울아들 유치원에 아내 스포츠클럽도 보내주구 싶은데... 그렇다구 울엄마에게 드리는돈을 나또한 포기할수없다.. 울엄마도 나만 믿구 사는데.. 아내는 시댁들어가는돈을 조금만 줄이구 아들 유치원 보내자구한다.. 자기혼자 아들하구 씨름하다보면 때릴수도 없구 속이 부글하다구.. 모르겠다.. 모르겠다.. 결혼전 하구싶은거 다 하면서 산 아내가.. 나와결혼하구.. 티하나도 5천원짜리 사입구 신발도 만원짜리 사입는 아내가 가끔은 안쓰럽기도 하다... 암튼 울엄마도포기할수없구 아내도 포기할수없다.. 엄마는 엄마대로 나의 도움이 필요하구 아내는 내가 평생지켜줘야 할것이다.. 암튼 어떡해 하면 아내와 울엄마가 둘도 없는 친구가 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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