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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생각이시라면 차라리 아기라도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면 그렇게라도 살려고 하게 되지 않겠어요.. 그냥 이를 악물고 다시 시작하시는게 더 좋지싶어요.. 결혼하고나면 아주 사소한것에 정 떨어지는거 있쟎아요.. 그래도 어느정도여야지 님의 남편분은 너무 배려없이 혼자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막내에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마누라가 바가지 긁으면 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면 혼자 살아야하는 남자 아니겠어요.. 결혼하신지 별로 안되셨구.. 혼인신고도 하시지 않으셨다니 오히려 천만다행인지도 모르쟎아요.. 빚도 남편분 앞으로 되어있을거구.. 그러니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러시는게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현명한 판단으로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결혼하면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바라며 살수는 없겠지만.. 어딘가 바라보는 시선이 같아야 살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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