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상사가 도박때문에 집을 날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상사는 집이 1억 오천정도 되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는데, 도박으로 빚잔치 하면서 결국은 몇 천짜리 전세에서 살고 있지요. 처음에는 착실하게 살았는데 도박에 빠지면서 사람이 변했다고 하더군요. 부인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몇 번이나 도박으로 집을 들어먹는데도 참고 살더군요. 아이가 둘이 있어서 쉽게 이혼을 할 수 없었겠지요.. 그렇게 몇 번을 도박으로 날리면 사람이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그게 안된답니다. 자꾸 돈을 탕진할때마다 차라리 와이프가 헤어져줬으면 하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고 하네요. 환경도 중요한거 같아요. 그 사람의 주변에는 경마장에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전 그 상사의 와이프를 보면서 왜 저렇게 사나 싶었답니다. 물론 결혼을 하는것만큼 헤어지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님의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늘 그렇게 뒤치닥거리 하면서 날들을 보낼 수는 없잖아요. 아이를 낳으면 정말 어떻게도 못하게 됩니다. 본인이 지금 경제력이 있다면 잘 생각하지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가 되는게 났지 않을까요. 힘든 것보다 외로운게 더 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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