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미 이혼한 상태입니다.
전 새언니한테 할 말이 없습니다.
미안하구
결혼 할 당시에도 우리 오빠란 사람 잘 아느냐(하도 속을 썩혀서) 안다. 내가 고쳐보겠다
그렇게 한 4년을 살았습니다.
경마에 사채에 조그마한 빌라도 잡혀먹고 사채업자들이
저 친정에서 몸조리 할때 전화질 해대고 그때 친정이라고
좁아터졌는데....... 님 얘기 들으니 우리 새언니 생각이 나네요.
저의 친정 아버지가 그렇게 엄마 속을 썩혔거든요. 놀음으로
이제서야 저 결혼할때 쯤 7년전 정신을 차렸습니다.
친정부모님 집 한칸 없이 임대로 아파트에 사시고
지지리도 못사는 우리 친정도 오빠 빚 뒤치닥거리해서
잘 살아보라고 그 앞으로 1억은 들어갔습니다.
제 조카에게 미안할 뿐이죠. 내년이면 학교 들어가는데
뭐라도 사줘야죠. 아무튼 님 생각 잘하세요.
만약 저라면 아이 없을때 이혼하시는것이 나을듯 싶네요.
그동안의 님 남편의 거짓행동들이 너무도 뻔합니다.
울 오빠를 보는것 같네요.
저는 울 오빠 너무 싫어요. 그래도 피붙이라 어디서 밥은
먹는지 하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래도 소식 들리면 어디서 또 사채 써서 집으로 쳐들어왔나
이런 생각뿐입니다. 정말 정말 잘 생각하세요.
아님 그 기나긴 시간을 감내하실수 있으시면 모르지만,
전 그래서 놀음하는 인간 경멸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필요할것 같아요.
울 새언니 애 놓을때도 그 지랄하고 돈도 없이 병원에 가서
울엄마가 병원비 내주시고 돌잔치도 울엄마가 해주고 했습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도로아미타불인걸.......안탑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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