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하기 좀 그렇네요..
저흰 결혼한지 1년 반정도 되거든요..
근대... 아직까지 아기가 없어요..
솔직히 안생기는게 아니라... 노력을 안했어요..
근대.저희 남편이 장남인 관계로 시댁에선 아기를 많이 기다려요. 첨엔 애기 빨리가지라고 하더니....
1년이 지나니깐...그런말 안하길래 포기한줄 알았죠..
근대... 지난주 시댁에 다녀왔는데..
시어머님이.... 할말이 있다고..
혹 문제가 있는거냐고 그러더군요..제게..
생리는 잘 하고 잇냐고..
아니.아기가 안생기면 여자가 문제잇는 건가요??
제가 나이가 30대거든요..
결혼초기부터..시부모님들이 저 나이많다고 그러니깐 빨리애기나라고. 남자는 나이들어도 상관없지만 여자는 그게 아니라고.
그런말씀을 몇번 햇거든요..
근대..그말씀을 가만히 듣자니..화가 좀 나더라구요.
마치 제가 문제 잇는 사람처럼..들리더라구요
첨엔 결혼한지 얼마 안됏는데 시부모님들이 저희 앞에다 놓고 피임하지말라고 그런말 할때도 전 정말 적응 안됏거든요.
아니... 부부관계는 부부들이 알아서 하는거지.
그런 조언은 좀 오버아닌가요??
그러면서 친정엄마한테도 서운하다나..
울 친정엄마가 뭘 어떻게 햇다고 서운하다는건지..
그러면서... 니들 피임을 어떻게 하냐고 막 다그치는거예요..
첨엔 말하기 민망해서...
그냥 배란일 피한다고 햇더니..
생리는 규칙적이냐... 배란일을 남자가 어떻게 아냐..
또.. 배란일이 언제냐? 등등...
그러면서...내가 티비에서 봤는데...배란일 아닐때도 부부관계해도 아기생기는경우가 잇다..
그러면서.또 제가 문제있는사람처럼............
아..짜증나..
그래서 결국 제가 말햇어요.
질외사정한다고..
그말하고나서 어찌나 기분이 찝찝하던지.
그 이야기 하니깐..더이상.. 저한테 뭐라 안하더라구요..
여러분들..저희 시어머님 쫌 심하시죠?
아님..제가 예민한건가요....
울 시어머님. 간섭이 좀 심하신데
부부관계까지 간섭하니.
정말 그날 기분 우울모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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