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맞벌이로 평균 사백 벌어요. 많이 벌죠.
전 한달에
교통비 핸드폰 화장품 옷 신발 다 포함해서
20만원 써요.
핸드폰은 할부로 나가는게 있어서 그렇지
정말 전화 한통화 하는거 무섭게 여긴답니다.
정말 친구들 만나는것도 돈 쓰기 아까워서 안 말날 정도로요.
아껴 쓰려고 노력하는데..
우리 신랑과 전 다른 세상에 사나봐요.
저축을 한달 백도 못할 때가 많아요
그럼 나머지 돈들이 어디 갈까요.
신랑이 오늘 에어콘을 들여놓은다네요.
전 전기값 아까와 들여놓지 말라고 했는데
기여코 들여 놓네요.
전 전화 한통화도 아까와서 발발 떠는데
우리 신랑은 핸드폰 비도 많이 나오고..
그렇다고 내가 아껴서 안 쓰자니.. 집안 경제가 어려울거 같고
그래서 가계부 쓰는 저만 열받네요.
맞벌이 하면 뭐하나요.
모이는 돈이 없는데..
그제부터 에어콘 때문에 계속 싸워서 우울해요.
가진 재산이 없어서 저축해야 하는데
전세도 4천 짜리 랍니다.
열심히 모으면 금방 모을 수 잇을거 같은데
신랑이 안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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