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렇게 전쟁같은 시간이 흐르고 벌써 결혼 11년입니다. 살다보니 참 많이 울기도,싸우기도 했지요. 사람이 참는데도 한계가있고 이해하는데도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님의 인내심이 가장 많이 요구됩니다.
아이를 낳으면 남자들이 달라진다는 말도 때로는 안통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아이를 낳는 문제는 좀 신중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싶은데... 아이로 인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힘내세요. 아주...아주 긴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혀 가능성이없는 건 아니예요. ^^ 생각해보니 그 길고 길었던 시간을 어떻게 같이 살았나싶네요. 힘내자구요. ^^ 지나고 보면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꼭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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