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혼인데 우리 결혼 생활은 그다지 즐겁지가 않답니다.
중매로 한 결혼이다보니 더더욱 그런네요.
첨엔 참자 이럴수도 있다라고 위안삼아봤지만 반복되는 모든일에 이젠 너무 지치네요.
남편은 무지 심하게 털털하고 게으른 스탈이랍니다.
그런사람들 많다고 하지만 요즘젊은 사람같지않게 가끔 영감하고 산다는 기분이 듭니다.ㅡㅡ;
자기위에 벼개하나 가지러 가기싫어하는 사람이구요.
집안단속도 제가 한답니다.제가 손이 안가면 까딱도 안하는 스탈이거든요.그것도 어느정도지 정말 가끔은 머이런사람이 다있나싶더라구요.
하루종일집에 혼자 있다보니 저도 성격이 소심해지는거 같고,자주 우울하답니다.혼자 별별 상상을 다 하네요.
어젠 너무 답답해서 친구집에 놀러가 있었는데,남편이 모처럼 일찍 왔거든요.전화오더니 밥차리러 오라는거예요.
자주나가있는것도 아니구 한번 차려먹으면 어디 큰일나는지 옛날사람처럼 안차려주면 안먹거든요.남편은 34살이랍니다.
아침엔 둘다 늦잠을 자버렸네요.사실 오늘같은날은 후다닥 준비해서 차려줄수도 있었는데 고의적인고 좀 포함해서 이불로 안일어났답니다.작은집에 전화를 하더군요.작은집은 부모나 마찬가지거든요.시부모님은 멀리있어서 작은집이 어릴때부텀 돌봐줫거든요.
얼핏 들으니 하루밥안차려준거 이르면서 하루종일 컴퓨터만한다고 하더군요.나참 ㅡㅡ;
속으로 그래,더 일러라!아예 거짓말 보태서 더하라고까지하고 싶더군요.하루종일 12시간을 넘게 있으면서 사이도 안좋다보니 저도 자연히 컴퓨터도 도피처구 그렇다고 중독된사람도 아니구
밥준비다하고 청소매일하고 빨래해놓고 할일 다하고 붙어잇는데
티비에 붙어있는건 안이상하고 자기가 컴맹이다보니 컴터에 앉아잇는건 유난히 눈꼴시려 하더라구요..
전에도 하도 사이가 안조아서 풀어볼려구 컴터재껴놓고 가치티비보면서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안조아서 제가 그냥 피하거든요.
우린 대화를 하면 할때마다 싸우거든요.티비이야기든 아님 우리이야기든 하다보면 정말 속이 터져서 대화가 안되는거예요.
결혼하면서 빚을 마니 져왔거든요.집장만하면서..
남편이 물론 힘들게 돈을 번다지만 그걸 모아서 갚는건 여자몫이잔아요.
모든게 빠뜻한데 아렌 한다는 말이 중고차를 알아봤는데(지금차가 맘에 안드나봐요)사고싶다는...그거사면 빚이 또 천만언 늘거든요.
도대체 머리가 머가 들었나싶어요.
돈도돈이고 이런성격의 남편때문에 아직 아이를 미루고 있답니다.친구들은 아이의견이 반반인데,, 아일 가진다면 전아마 우울증에 정말 시달릴지도 모르겟어요.혼자니망정이지.
여기선 바람피는남편땜에 고민하시던데 미안한 말이지만,차라리 남편이 밖에서 딴짓이라도 햇으면 좋겠어요.
직장하고 집밖에 몰라서 오히려 전 더피곤하네요.
둘이 있어서 존것도 아닌데..맘놓고 밖에 외출도 못하겟어요.
밥차리러 들어오라니.지금이 어느시댄데 싶고,,휴;;
제가 한발 물러서보기도 했지만 변함엄는남편..
아플때 생각하면 더 맘이 아프다못해 열불이 나네요.
멀미해서 밥도 못먹고 있어도 한번 쳐다보더니 그밥안먹으면 나줘 하는사람.요즘 아침마다 다리에 쥐가 내려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놀라서 주물고 있는데 알면서도 그냥자는사람.아파? 이한마디가 다였답니다.요즘은 모르는척 자네요...
음식하다가도 첨하는칼질,음식 주방에서 여자가 `아야`하면 달려오는게 정상아닙니까.한번쳐다봐줍니다그냥.울남편
너무 무정한사람.입싼사람.철엄는사람 정말 하나도 내키지않는 이런사람하고 맘같아선 살기가 싫네요.
어디남편욕할때가 엄어서 여기다 한풀이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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