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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떠난다.. 이거야..흥!!
작성자 : seasea803 조회수 : 1487 작성일시 : 7/14/2004 9:59:22 AM
안녕하세요..
전 6개월 된.. 새샥시이죠..

전... 가정,시집살이..(저또한 문제 많죠. *^^*)
하지만 오늘은 저희 회사 모과장을 고발하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3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때려칩니다.
그동안 얼마나 참았던지..
일도 많지만, 상사와의 불화가 넘 많았거든요.

작년 3월. 관리과장이 바뀌게 됐죠..
전에 있던 과장은 좋은 사람이였거든요.
회사 분위기도 넘 좋았고, 우리 회사처럼 좋은곳은 없다..
할 정도로 40~50분 거리(자가용운전)인데도
마음 편하게 다녔는데.

바뀌고 난후..
저의 고난은 시작하였습니다.
모든일들을 저에게 떠 맡기질 않나..
(아무리 여직원이고, 부하직원이라해도..자기일은 해야하는데..)
일을 처리하는데. 제 성격상 빨리 처리하는 성격이거든요..
그걸 이용해서. 잘한다며 모든일을 저에게 주는거예요.
늦게까지 일을 하거나, 점심시간 개인시간까지 빼앗아
일을 하곤 했습니다.

저는 저 나름데로 처음이라 그렇다 하며 위로를 했는데.
그렇게 정착되었습니다.
회식자리에.. 불만이 있나 하며 묻더군요.
그래서. 일이 좀 많다. 점심시간만큼은 제 시간을달라.
했더니..
직원들에게(20명정도되거든요..) 제가 그동안 불만이 많았다며
떠버리고 있더군요.
고대 떨고 있는 나...
정말이지 재수없슴다.
다 자기 맘데로 할려고 하고,
언성 높이 사람이름을 부르며.. 제이름을 부르곤 하면 심장이 덜컹(바로 옆에 앉았는데도) 내려 앉습니다.

저보고 메모좀하라. 이것좀 하라, 왜 이렇게 못하냐.
제가 하는 모든일에 테클을 겁니다.
그래서 일을 2~3번 하게 만들죠.
결국엔 처음에 했던걸로. 하지만. 그래서 넘 괘씸해요.
저를 길들일려고 하는것 같더군요.
이젠 옆에서 무슨말을하면(경상도 사람인지 그런가 말이 엄청많음)
대꾸도 않하고, 웃지도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낭중에 알았지만,
거의 모든직원들이 다 저처럼 고통을 받고 있더군요.
저희회사 언니는 이 과장땜에 회사 그만두었습니다.
저도.. 회사 그만둡니다.
얼마나 고소하고, 넘 좋아요.

그만둔다고.. 말하던날.. 흥분을 했나봐요.
의자에서 넘어지고, 짜증나니 어쩌니 궁시렁 거리더군요.
우하하하하하...
이런걸 왜 그동안 참고.. 있었는지 그시간들이 좀 아깝네요.

인수인계를 어떻게 해줘야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있습니다.(but 인수인계가 넘 많아서..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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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란... (2004-07-14) 사람이 좋으면 마냥 좋은줄 알져? 새사람와서 힘들어지면 님 무지 그리워할 과장일 겁니다....
다 좋은데.. (2004-07-15) 님, 정말 힘들고 짜증났겠어요.앞으론 더 좋은 곳에서 님 능력 제대로 인정받으시길.근데 경상도 사람 운운하는 건 읽기에 좀 그러네요.사람 나름이지 지역 나름은 아니거든요. 그죠?
비온날 (2004-07-15) 상사를 이길려면 그보다 더 악해져야하고..그만두자면 실업자가 되고. 다행이 님은 능력이 되시나봐요. 그만두시더라도 뭔가 믿는게 있으시니 떠나는가 아닌가요? 모든일이 잘풀리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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