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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이 허전합니다.
작성자 : 두아이 엄마 조회수 : 1676 작성일시 : 7/12/2004 2:41:38 PM
남편이 혼자서 훌쩍 여행을 잘떠납니다.
아마 지금은 그게 습관이 되었다고 할까요...
전 두아이 1.2학년 엄마입니다.
6시 에 퇴근해서 부지런히 청소 밥하고 아이들 숙제도 봐주고 쉬는 날엔 아이들 영화도 보여주고 아뭏튼 열심히 사는 주부입니다...남편에게도 잔소리 잘안하고 다이해해주는 편이죠...
회사일 힘들고 피곤하니까 내가 당신을 이해한다 뭐 이런...

술먹고 취해서 늦게 올때만 잔소리 하고 내가 생각할때엔 난 남편을 정말 편하게 해준아내라고 착각속에 살았습니다..
시댁은 쥐뿔도 없어도 친정의 도움으로 집도 사고 시댁엔 돈들어갈일 많아도 친정에선 귀찮게 하는 일이 없죠..

남편이 회사과장인데 직업상 스트레스가 참 많은것으로 알고 있어요...그래서 머리도 몸도 쉬고 싶다고 혼자 여행을 종종 갔었죠..난 애들학교땜에 집에 있고..가족 데리고 가면 더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맨날 혼자서 다닌답니다..

이젠 제가 지쳤어요..
난 집지키는 개도 아니고,청소하는 파출부도 아닌데,왜 가족들만 남겨두고 혼자 재미 보러 다니냐고..
남편은 아이들이 어려서 안된다네요..좀더 크면 데리고 다닌답니다..좀더크면 누가 부모 따라 놀러다니나요
어이가 없어서...
이젠 저도 남편을 이해못하겠어요..
일요일엔 너무 외롭고 싫어요..혼자서 실것 놀다가 저녁늦게
와서는 그냥 밥먹고 잠만자죠..
어떻하죠...
남편도 밉고 싫고 늘 혼자만 다니는 남편이 넘 이기주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밉습니다.
나도 다른 남자친구 사귀어서 남편몰래 여행다니고 싶고,
말벗이 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상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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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04-07-12) 정말 이기주의자이군요.님두 얼른 남자친구 하나 만들어서 스트레스도 풀고 하셔야 할것 같아요. 제가 분하네요. 남편에게 계속 그렇게 산다면 님도 따로 즐기며 스트레스풀며살거라고 말하
palpalri (2004-07-12) 님의 남편분은 정말 이상하네여 애초에 님이 처신을 잘못하신듯하네여 지금이라도 그런식으로 개인플레이 하지말라고 말하세여
아줌 (2004-07-12) 먼저 상대방의 진위를 확인 후 상대방에게 잘못을 인식케해야만 합니다.먼저 남친을 만들면 큰손해봅니다.
화나요! (2004-07-12) 어떻게 혼자다녀요? 어릴수록 아빠가 아이들 데리고 보여줄께 얼마나 많은데.. 부모가 데리고 다니지 않으면 누가 보여주고 체험해주고 그런데요? 혹시 바람피는거 아닌지 확인하세요
호호녀 (2004-07-12) 지금 여지껏 봐주다 이제 본인이 스트레스 받고 있ㄷ디고 생각한다면 점점 심각해지는 상태라고 봅니다. 이것저것 앞뒤생각마시고 그냥 솔직하게 지금 심정을 이야기하세요
호호녀 (2004-07-12) 나도 스트레스 받고 있고 힘들고 외롭다. 계속이런 상태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등 솔직한 마음 그대로를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지마시고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하신다면 좋겠네요
화나요! (2004-07-12) 품안에 자식이란 말이 있잖아요. 나중에 아이들과의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아이들과 추억을 많이 만드세요. 남편분이 정말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기는 하는 거랍니까. 아기때부터 그랬나요
ㅎㅎ남자 (2004-07-12) 한남자가 여자한분을 보고 산다는거 쉽지는 않거든여.깊이 빠지지않는다면 남편도 적당이 놀고 가정으로 돌아올거에영.제가 말벗은 되어 드릴수있죠...
수상한데~ (2004-07-13)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여행다닌다?? 그거 분명히 수상합니다..예전부터 여자가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한번 조사해보세요..냄새나네
물보라 (2004-07-13) 부부는 믿음이 있어야 할것같아요. 함께살거라면 믿고 지금 님의 생각을 전달하고, 함께할수있는것들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조금씩 바뀌어가는것이 어떨까요.
000 (2004-07-13) 세상은 참 공평치가 못하네요 전 제가 어디론지 여행가구 싶지만 신랑이 안보내줘서 못가구 결혼은 왜해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님이 넘 남편을 편하게 해줘서 그래요 멸치랑 남편은
000 (2004-07-13) 3일에 한번 뽁아야 해요 들들 그래야 말좀 듣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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