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결혼하고 첫 제사이니까 가는 게 맞다고 보는데요
물론 직장생활하고 힘들지만 결혼하고 처음이니까 님께서 가시는 게 남편분보다는 시부모님들의 면목을 세우는 게 될 거 같네요
큰댁 어른들도 님 결혼식 때 오셨을 텐데...인사차라도 한 번 쯤은 참석하는 게 여러가지고 좋을 거 같네요
따지고 보면 큰 일도 아닌데 괜한 일로 감정싸움하는 건 안 좋다고 봅니다
단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거죠
남편분이나 시부모님께도 미리 처음이니까 꼭 참석을 하는 거고 다음 번부터는 형편에 맞춰서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한 번 가지도 않고 내 주장만 한다면 설득력이 없겠죠
나도 할 만큼은 한다는 걸 보여주고
그렇지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다고 주장을 하는 거죠
앞으로도 여러가지로 부딪힐 일이 많을텐데
지혜롭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차라리 참석하는 게
몸은 힘들지언정 마음은 편하답니다
큰소리도 칠 수 있구요
첫제사이고 또 할아버지제사면 큰제사에 속하니까 참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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